리들리스콧 감독이 30년전에 제작한 에일리언의 프리퀄로 유명한 영화를 우연찮게 두번이나 보게 되었는데, 처음 봤을때는 그저 그런 오락영화정도의 느낌이었지만 두번째 보니 제작진의 의도인지는 모르지만 몇가지 키가 눈에 들어오긴 했다. 막상 기대감을 갖고 보면, 기대의 방향에 따라 호평이 나올수도, 혹평이 나올수도 있는 어중간한 영화이지만, 일반관객들에게는 조금 지루한 영화로 보여지는 느낌이기도 하다. 스토리를 잠깐 얘기해보자면, 이 영화는 초반부에 문화인류학적인 냄새를 진득하게 풍기며 과학영화라는 느낌을 잘 접근해주고 있기는 하다. 그렇지만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2001:스페이스오딧세이'의 초반 도입부를 조금 따라한게 아닌가 싶은 듯한 그 부분은 보는 이들에게 초반부터 많은 혼동을 던져준다. 이러한 카오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