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 좋은 이야기만 하자면 뭐가 있을까? 여름을 사랑하게 된 나 바다, 서핑, 수영, 뜨거운 햇살, 모래사장, 비키니, 차가운 스무디 까만 피부로 변해가는 내 몸을 둘러볼 때도 좋고 완벽한 커피 원두를 발견하게 되었을 때(내가 이 곳에 와서 주로 찾아 마시는 커피는 Coast Noosa coffee, Little Cove Coffee 두 가지다. 선샤인 코스트에 가면 늘 둘 중 한 곳을 들려 원두를 사온다.) 원하던 책을 읽어내려 갈 때 조용히 혼자 커피 마시며 일기를 쓸 때 담요 깔고 누워 햇빛을 받을 때 뜨거운 물로 목욕할 때 따뜻한 전기장판 이불 속으로 들어올 때 새롭게 발견한 까페에서 너무나 맘에 드는 음식을 배어먹을 때 달리기 하며 땀을 흘릴 때 원하던 옷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