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광팔의 역사 블로그

광해, 왕이 된 남자- 올해 최고의 한국 영화가 나온 듯

By  | 2012년 9월 15일 | 
작년부터 웬만한 신작 영화는 개봉하자마자 거의 빼놓지 않고 보는데 올해가 아직 많이 남았지만 제 생각에는 지금까지는 최고의 한국 영화가 나온 것 같습니다.관객 동원 천만이 훨씬 넘은 도둑들을 보고도 별 감흥을 받지를 못했는데 이 영화는 확실히 다르네요.한마디로 재미와 감동을 모두 갖춘 훌륭한 영화입니다.개인적으로 한국 영화를 넘어서 외국 영화까지 포함해서 올해 본 영화 가운데서 가장 좋은 작품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공모자들- 감독과 출연 배우들의 무대 인사도 보고

By  | 2012년 9월 2일 | 
오늘 부산 서면 CGV에서 공모자들 4시 20분 영화를 보러갔는데 김홍선 감독과 임창정, 최다니엘, 조달환, 정지윤 등 출연 배우분들의 무대 인사도 있었습니다.임창정씨는 무대 인사에서도 매우 위트있고 익살스러우시더군요. 사실 최근 본 한국 영화들에 대해서 대부분 실망을 해서 별 기대를 하지 않고 약속 시간을 전후하여 킬링타임용으로 보러 갔었는데 영화가 상당히 재미있고 볼만했습니다.특히 불법 장기 적출 외과 의사역으로 나온 오달수씨의 연기는 이제는 제대로 무르익었다고 평가할만큼 좋았고, 장기 밀매 운반책 역할을 맡은 조달환씨의 연기도 좋았습니다.이분은 상당히 낯이 익다 생각했는데 KBS 드라마 해신에서 익살스러운 연기를 펼쳤던 바로 그분이더군요.그런데 아주 잔인한 연기도 제대로 소화해 내시더군요.임창정씨

싸이, 영국 음악계도 강타

By  | 2012년 9월 24일 | 
영국 아이튠즈 종합 차트에서도 싸이의 강남 스타일이 1위로 등극한데 이어 이번 주 UK 음악 차트 싱글 부문에서도 단박에 3위로 뛰어올라서 다음 주에는 1위 등극이 거의 확실해지는 상황인데 미국에서의 대히트도 기념비적인 사건이지만 이것도 대단히 한국 음악사에 역사적인 일입니다. 사실 영국 음악 시장은 꽤나 보수적인 성향이 강해서 웬만한 미국의 히트송들도 별로 주목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한데 싸이가 이 시장까지 확실히 뚫었다는 것은 정말 여러모로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보이스 코리아 선정 방식 참 어처구니없네

By  | 2012년 4월 14일 | 
무슨 탈락자를 팀별로 뽑냐? 이건 뭐 월드컵 죽음의 조 추첨 운빨도 아니고. 신승훈 팀에는 정말 단 한 명이라도 떨어뜨리기가 너무 아쉬운 실력자들만 몰려있고, 솔직히 신승훈 팀과 강타 팀들 정말 수준 차이 엄청나더라.신승훈 팀에서 떨어진 샘구와 이은아는 강타 팀 갔으면 1, 2위로 다음 라운드 진출했을 듯.그리고 배근석은 솔직히 다음 라운드 올라갈 실력은 아닌데 배근석이 계속 올라가고 어떻게 나들이같이 실력파가 일찌감치 떨어져서 스페셜 무대에나 서고 정말 황당하네. 하여간 오디션 프로그램에서조차 실력보다는 줄을 잘 서야 한다고 생각하다니 정말로 어이가 상실이네.다른 오디션 프로그램보다 그야말로 월등한 실력자들을 참가시켜놓고 뭐 이따위로 순위를 선정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