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과 치히로와 이너의 행방불명](https://img.zoomtrend.com/2016/06/09/b0029277_57585b839e050.png)
"치히로, 생일축하해! " 이삿날에 치히로가 받은 생일 꽃다발과 카드 장면이 예쁘다~ 꽃이 시들어버렸다고 바로 침울해하는 치히로의 대사는 이제보니 꿈을 암시하는 듯도 하다. 근간에 다시보고, 장면 하나하나에 생동감이 전해져왔다. 처음 이 영화를 보고 길에서 터널을 통과하게 될 때마다 센과 치히로를 읊조렸다. 앗 . 변신하겠구나! 그순간 내가 꿈꾸었던건, 나의 다른 모습들이 아니라, 내가 낯설어지는 체험이었다. 내 일상이 낯설어지는 순간들을. 그럴 때 마다 설레였다. 센과 치히로를 잊어갈 때쯤 나는 가오나시 동전지갑을 들고 다니고 있었고, 내 손에는 하쿠와 센의 메모지가 들려있었다. 마치, 일상이 단조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