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과술

오늘은 부르스리, 이소룡(李小龍)이 세상을 떠난 날입니다

By  | 2012년 7월 21일 | 
오늘이 이소룡(李小龍)이 세상을 떠난 날입니다. 1973년 7월 20일, Bruce Lee라는 이름으로 동서양을 막론하고 전세계 사람들로부터 아직까지도 가장 사랑과 존경을 받은 아시아사람이었던 그가 갑자기 세상을 떠서 숱한 사람을 놀라고, 슬프게 하였습니다. 오늘 점심을 먹고 사무실에 들어와 이멜을 열어보니 모르는 사람한테서 이메일이 들어와 있었습니다. 스팸인가 하여 잠시 망설이다가 열어보았더니 그의 죽음을 안타까와 하는 사람이 보낸 이메일이었습니다. 37년전 그를 떠나보내야 했던 많은 팬들, 그가 세상을 떠난지 한참 뒤에 그를 알게 되었슴에도 누구 못지않게 그를 좋아하는 새로운 세대의 팬들을 위한 헌정비디오가 유튜브에 올라와 있더군요. 그를 영화로 기억하며 아직도 열렬히 좋아하는 팬으로서, 그리

싸이한테 독도를 부탁한다고?

By  | 2012년 9월 19일 | 
싸이한테 독도를 부탁한다고?
오늘은 밥하고 술얘기하기에는 너무 답답해서 쓰는 포스팅입니다. 미리 양해구합니다. 외교부가 싸이에게 독도스타일 같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부탁하네, 홍보대사를 위촉하는 것을 검토하네, 같은 머리기사들을 인터넷에서 보았습니다. 너무나 한심하고 어처구니 없는 이야기라서 설마 오보겠지 하는 마음으로 본문을 몇개 들어가보았습니다. 이런저런 기사를 종합해서 꿰맞춰보니 외교부 출입기자 오찬간담회에서 외교부 당국자와 기자들 사이에서 오고간 이야기라고 합니다. 지금부터는 상상입니다. 오찬간담이니까 가볍게 이런저런 이야기가 오갔겠지요. 중일 영토분쟁, 미국과 중동의 갈등같은 것도 조금씩 애기가 나왔을 것이고, 주요 현안인 독도문제를 주로 이야기 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화제가 건너뛰어 요즘 싸이가 대단한 모양입니다, 그러

시베리아에서 보냅니다

By  | 2013년 3월 1일 | 
시베리아에서 보냅니다
사진은 영화 '닥터 지바고'에서 지바고와 그의 연인 라라가 겨울을 보내기위해 찾은 별장입니다. 어렸을때 보았던 영화라 감동이 더욱 커서인지 지금도 모리스 쟈르가 작곡한 그 유명한 '라라의 테마'를 들으면 영화의 장면장면이 눈앞에 선합니다. 중학교때 처음보고 고등학교, 대학교 시절에도 영화관에서 할 때마다 가서 보았던 터라, 거기에 자신의 학창시절 청춘시절까지 중첩하여 갖가지 추억속에 잠기게 됩니다. 위의 사진과 아래 사진 두장은 구글에서 퍼온 영화 닥터지바고의 장면들입니다. 설원에서 썰매를 타는 모습과 그 아래는 지바고의 연인 라라의 모습입니다. 시베리아의 추운 겨울에 흰 털모자를 쓰고 눈만 내어놓은 이런 미인의 매혹적인 눈동자에 반하지 않을 남자가 얼마나 될까요? (이 석장은 퍼온 이미지라 푸른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