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오면 할 수 없고..ㅋ

NBA마니아 올렸다가 짤린 글 (1) 던컨 ERA 후기의 이야기들

By  | 2014년 3월 26일 | 
벌써 5년이 지났고 잘 모르는 분들도 많을 것이니 과정을 좀 설명을 드려야 겠네요.. 그리고 발끈한 것은 분명 제가 잘못한 거지만, 소위 침팬지도 포포비치면 쓸 수 있는 거 아니냐는 식의 칭찬 또한 결코 유쾌한 것은 아니라는 점도 말씀드리지요.. 1. 스퍼스의 벤치 생산성은 요 몇년 째 리그 최선두를 달리고 있는데 사실 이건 불가피한 현실과의 타협입니다. 오만한 소리로 들릴 수 있으나 스퍼스는 계속 성적이 좋았고, 그 때문에 픽이 신통치를 않았습니다. 카와이 레너드는 던컨 ERA이후 최고 높은 픽으로 뽑은 애인데(그래서 얘를 드랩했을 때 팀에서 귀하게 키워야 한다고 주장했었죠..), 이 픽은 인디에서 받은 15픽인데 팀에서 26픽으로 뽑았던 조지 힐을 보내면서 받은 겁니다. 예.. 선수 하나 26픽으로

탱킹의 결과?

By  | 2014년 3월 28일 | 
좋은 컬럼이다. 개인적으로 극도의 탱킹이 팀의 미래에 도움이 된다고 보지 않는다. 근 15년 내에 거의 유일한 성공사례가 르브론, 듀란트 정도고, 그 선수들도 우승은 못해봤다. 머 오클은 듀란트가 왔어도 다음해도 삽질해서 웨스트브룩 뽑은 건 행운이지만.. 벅스나 필리 같은 팀들이 1~2번 픽을 행사한다고 전력이 급상승할까? 이것은 여러 난제들이 있다. 1. 픽을 정확하게 뽑아야 한다는 것.. 픽을 반드시 정답을 뽑는다는 보장은 의외로 낮다. 픽에 맞는 선수의 가치가 우리 팀에 필요한 선수의 가치와 동일한 경우는 거의 없다. 그렇다고 상위 픽으로 하위 목드랩의 선수를 선택하는 것은 바보짓이다. 이런 신인의 트레이드도 사실은 절대 쉬운 것이 아니다. 2. 코칭 스텝 대부분의 팀이 지는

NBA마니아 올렸다가 짤린 글 (2) 던컨 ERA 후기의 이야기들

By  | 2014년 3월 26일 | 
1. 아무렇게나 줏어가도 스퍼스 가면 잘 써먹는거 아니냐는 식의 말 자체가 스퍼스가 거처왔던 과정 자체를 무시하는 말입니다. 머 사적인 자리에서 농담이라면 그렇다 치겠는데(아마 농담으로 포포비치가 왕복 쌰다구를 때릴 거라고 하곤 합니다만..) 구체적으로 선수들을 지목해 가면서 현재 리그 최악의 생산성을 보이는 선수들만 골라서 바꿔보잔 가정 자체가 지금의 팀 정체성을 파괴하는 이야기고, 한 마디로 팀 에이스를 조공 트레이드로 강팀 보내서 조각을 맞춰보잔 식의 이야기와 별로 다를게 없죠... 그냥 포포비치에 대한 잘못된 신격화(?) 머 그런거죠.. 2. 적응의 문제는 생각보다 굉장히 큽니다 스퍼스 시스템에 적응은 스퍼스가 돌리는 시스템에 대한 자부심이 아니라 현실적인 문제들이 있습니다. 예시를 든 찰리 V

각 팀의 잡담

By  | 2015년 2월 9일 | 
포틀랜드 인액티브 로스터에는 조엘 프리랜드만 있지만 바툼은 인대 끊어진 상태고 알드리지도 부상 달고 뛰고 있음. 골든 스테이츠 이젤리 빼고는 딱히 부상이 없긴 한데, 커리 발목이 건강한 선수는 아니고(아직 시즌 중에 문제는 없지만) 앤드류 보것과 데이빗 리가 각각 14경기와 24경기를 결장했다. 보것이 심각한 인저리 프런이란 걸 생각할 때(작년 시즌 막판에도 부상으로 아웃..-_-;;) 애네도 부상 변수가 상당히 심각한 편.. 이 전력 그대로 플옵만 가면 가장 우승에 가까운 팀이라고 봐야 할 듯.. LA 클리퍼스 J.J 레딕이 등 경련으로 부상으로 빠져 있는데(이게 고질적이라 언제 터질지 모름;;) 블레이크 그리핀이 아웃되었다. 4~6주 정도 빠질 것이라고... 멤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