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라운드는 좋은 경기도 많았지만 역시 전 세계의 어중이떠중이들 모아놓은 느낌이 강했다. 그 어중이떠중이 중 호호룬 같은 어중이떠중이가 2라운드 진출하는 바람에 얘를 또 봐야한다는 사실이 두렵지만, 어쨌든 2라운드 1회차는 엄청나게 훌륭한 쇼였다. 1. 그란 메탈리크 vs 타지리 요시히로 그란 메탈리크는 신일본 프로레슬링에서 "마스카라 도라다"라는 링네임으로 활약했었다. 그때도 무브는 괜찮았지만 주니어 디비전 부킹이 영 깊이없이 짜이는 신일본의 특성상, 또한 마스카라 도라다 역시 그리 높은 위상의 레슬러가 아니라는 특성상 제 기량을 100퍼센트 발휘하기 힘들었다. 타지리 요시히로 역시 대단한 테크닉을 가지고 있지만, WWE라는 "큰물"에서 보여준 캐릭터는 신비하고 기괴한, 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