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의 내가 아니야.

121125 락오브에이지

By  | 2012년 11월 26일 | 
김다현/임정희/김원준 다시금 느끼지만 쇼(볼거리 위주의) 뮤지컬은 내 취향이 아니다. 베르테르로 여러 여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다니는 꽃베르의 또 다른 자아. 드류 탄생. 한창 공연 중에 겹치기하는 거라 전혀 다른 스타일의 노래를 하는 드류는 어떻게 표현해낼 것인가도 궁금하고 그래도 한번은 봐야하니까 부랴부랴 락오에 선택. 그러나 내게 돌아온 것은 내가 쇼 뮤지컬은 그닥 좋아하지 않으며 심지어 졸 수도 있다는 사실과 역시 난 예전의 여리여리하고 고음이 약간 불가였던 그 미성을 좋아하구나(이 취향은 가요를 들을 때도 약간은 일관적으로 나타나는데. 크라이 보컬에서 령구를 좋아하는 것과 예전 용화의 초창기 일본 노래들, 그리고 스윗소로우에서도 가장 미성에 가까운 김영우 씨 목소리 등등, 물론 가장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