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나오기 전엔 2017년 뮤직 게임 앨범 오브 더 이어 수상은 따놓은 당상이라고 말했는데, 양작은 되도 걸작은 못 되는 물건이다. 사실 이 포스트는 어느 정도 동의어 반복이 되는데, 역시 고정적인 플레이어층의 감각은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같다. 1. 매번 말하지만 음악은 훌륭하다. 음악게임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는 사운드는 물론, 이런 곡이 음악게임에 존재했었다는 사실을 남겨야 할 정도의 곡까지 스펙트럼은 폭넓고 밸런스는 뛰어나며, OST에서 선행공개된 곡들과 보너스트랙 풀버전 역시 합격점은 줄 수 있다. 좀 과장해서 말하자면, 수록곡만 따지면 음악게임의 앨범 중 게임史에 남을 명반 중 하나인 팝픈뮤직 15 어드벤쳐 OST에 견줄 수 있는 수준(개인감상으로 인한 차이 있음). 다만 수록곡 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