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내 인생, 루시 감상](https://img.zoomtrend.com/2014/09/09/d0016524_540f1283cdde1.jpg)
두근두근 내 인생 스포 있음 왠만하면 영화관에서 잘 선택하지 않는 종류의 영화이지만, 강동원이랑 송혜교 미모나 좀 훔쳐볼까 싶어서 봤다. 보통 영화의 오프닝 시퀀스에 그 영화의 정체성과 감독이 지향하는 바가 드러나는 법이고 이 영화는 감독의 인터뷰에서 밝힌 그대로, 이 영화가 어떤 영화인지 오프닝에서 그대로 보여준다. 동화같은 오프닝 시퀀스, 그리고 동화 그 자체이던 영화. 영화는 시종일관 밝고 맑고 착하다. 중간에 아름이에게 상처를 주는 인물도 있고 아름이의 외모를 지적질하다 부모의 분노를 부르게 하는 때찌할만한 청소년들도 나오긴 하지만 다 이 영화를 착하게 만들기 위해 등장하는 도구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주인공 아름이가 아프다는 것만으로는 관객들의 눈물을 뽑을 수 없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