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스루헤의 환상여정(幻想旅程)

호빗 감상기

By  | 2012년 12월 19일 | 
호빗 감상기
어제는 피터잭슨의 영화 호빗을 보고왔다. 보고나서 느끼는 점은 간단하게 말해서 평이 확갈릴 수 밖에 없는 구조의 내용이다. 라는 것. 원작팬들로서는 원작을 살려낸 것을 생각해보면 그야말로 최고점에 가까운 점수를 줄 수밖에 없고 내용이 진행되는 부분이 너무나도 흥미진진하게 구성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원작을 읽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원작 자체는 상당히 지루하게 구성된 편인데, 그 지루함을 영상화하니 그야말로 아름다운 광경과 박진감나는 전투 등으로 구성되었기 때문이다. 물론, 몇부분 조정된 부분들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영화화라는 점에서 필요했다고 본다. 다만 악평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이라면, 장점에 그대로 치환되는 부분인데 원작을 살려내려고 길게잡고 만들었던 것이 나타나기 때문에 원

욘 라베(John Rabe)

By  | 2013년 4월 15일 | 
욘 라베(John Rabe)
(스포일러 라고 할 것도 없지만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PC를 통해서 영화를 보는걸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그간 보고 있지를 않다가 오랜만에 본 영화. 최근 전범기 논란 때문에 생각이 나서 보게된 영화다. 서양에서는 중국의 쉰들러라는 식으로 불리고 있는 욘 라베라는 한 나치당원의 사람으로서 위대한 행보를 그린 영화로 난징대학살 당시 수십만의 중국인들을 그 학살의 현장에서 구해낸 장본인이다. 현재 한국어 자막을 구하기가 어려운 관계로 영어자막을 통해 봐서 내용을 정확히 알지는 못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정도 내용을 파악할 수는 있었다. 안타까운 점은 이 사람의 업적은 중국 국민당군의 수도에서 한 일이라는 점 때문에 현 중국 정권차원에서 크게 부각시키지 않고 조용히 넘어갔기 때문에 쉰들러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