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이 아닌 '스포츠(포괄적인 운동보다는 대중적인 인기를 기반으로 하는 것들이라는 의미로 쓰고자 함)' 를 즐기는 사람들을 매도하고싶은 것은 아니지만 나는 그것에 열광적으로 매달리는 것에 대해 일종의 거부감을 갖고 있다.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몇 가지를 언급하자면 - 가족 중에 특정 스포츠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이 없어 자연스럽게 팬이 되는 경험을 하지 못하기도 했고, 더불어 나고자란지역이 워낙 시골이라 대표하는 스포츠나 팀이 없고, 남자친구들은 종종 특정 스포츠의 팬이기도 했으나 대체로 그들과 광속으로 헤어지게 된 것도 하나의 계기. 거기에 과거 전두환의 3s 정책으로, 사람들이 이용당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도 없지 않아서, 약간은 그러한 것들에게 한발짝 거리를 두고 싶은 마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