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개막 후 4월까지의, 그리고 5월의 두산 베어스 단상 위의 3, 4월 감상평에 이은, 5월의 두산 베어스 평입니다. 이전 글에서 5월은 4월보다는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고 썼었습니다. 이영하 선수를 대체할 곽빈 선수, 그리고 징계를 마치고 복귀할 강승호 선수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썩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네요. 물론 끈질기게 한 주에 5할 이상 승률은 어떻게든 유지해서, 1위와 3게임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중위권에 위치하고 있는건 대단한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아무래도 선발진 탓이 컸던 듯 합니다. 선발진이 무너진 경기를 잡는 경기는 그렇지 않아도 힘든데, 외국인 2선발 미란다 선수의 퐁당퐁당 피칭은 그 정도가 심했고, 유희관 선수는 월초 두 경기를 제외하면 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