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갇혀(?)사는 친구 녀석에게 스위치를 넘기고 새로 동숲에디션을 구입했습니다. 무엇보다도 독이 상당히 마음에 드네요. 제 계정을 옮겨와야 하기에 일단은 봉인 중. 추가로 13기병과 이스도 구입. 일단 13기병부터 달려볼 생각입니다. 몇달만의 게임 소프트 구입이긴 합니다만 지출이 상당히 컸습니다. 잠시 허리띠를 졸라매고 살아야 할 것 같네요.
별 5.5개 초반 분위기는 정말 좋았습니다. 간만에 제대로 무서운 공포물 하나 보나 했지요. 허나 중반 이후에 XX사가 등장하면서 공포스러운 분위기가 싹 사라져버렸습니다. 그 뒤로는 그냥 오컬트 영화일 뿐. 소설 퇴마록 국내편 생각이 나더군요. 그럭저럭 볼만은 한데 공포물은 아닌... 여러모로 아쉬운 작품이었습니다.
별 8개 카메라 워크가 정말 예술입니다. 1인칭 시점과 흡사한 카메라의 움직임을 통해 엄청난 현장감을 안겨주지요. 그 연출을 배가시켜주는 것이 거의 끊기지 않고 이어지는 컷. 길게 이어지면서도 지루하지 않은 움직임-연출이 더해지면서 이런 예술 작품과 같은 영화가 나온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꼭 한 번 극장에서 보셨으면 좋겠네요. 추천 또 추천입니다.
별 6.5개 뭔가 타는 것이 메인인 작품과 4DX는 정말 잘 어울리지요. 거기에 전차의 떨림과 포화의 충격을 조합시키니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4DX 영화가 되어버렸습니다. 이야기는 살짝 아쉽습니다만 진동과 움직임이 모든 것을 커버해 줍니다. 이전 극장판을 4DX로 보지 못한 것이 후회스러울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