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보 같은 일상

[경상북도 포항, 경주]120805 여름 휴가

By  | 2012년 9월 14일 | 
[경상북도 포항, 경주]120805 여름 휴가
둘째날. 경상북도 포항, 경주 11시 포항 승리회식당(경상북도 포항시 죽도동 573-1/ 054-247-9558) - 사이다 맛이 감도는 탱탱한 물회/ 주차료 무료/ 더위를 식혀줘서 한 그릇 후루룩/ 간이 전혀 맞지 않던 매운탕/ 그나마 반찬으로 나온 멍게가 작은 위안/ 일반 물회 1만2천원, 자연산 물회 1만 5천원 12시 포항 죽도시장 - 식사 후 차량 잠시 맡긴 뒤 시장 구경/ 건어물, 해산물, 고래고기, 문어 등 다량 보유 12시 30분 포항 호미곶 - 일출 명소/ 상생의 손/ 입장료 무료 등대 박물관/ 상생의 손 앞에는 사람들이 바글바글 14시 포항 구룡포 근대문화 역사거리 - 구룡포 우체국 근방/ 주차는 건너편 바닷가 공원에/ 일본 적선가옥이 늘어선 거리 / 왠지 영화 세트장 느낌

[강원도 삼척]120804 여름휴가

By  | 2012년 9월 13일 | 
[강원도 삼척]120804 여름휴가
강원도 삼척 - 경상북도 포항 - 경상북도 경주로 이어지는 2박 3일 간의 짧은 42번국도 여행. 첫째날. 강원도 삼척 8시 서울 출발. 12시 삼척 소문난 생선구이(강원도 삼척시 정상동 247-1/ 033-573-7714) -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생선/ 맛깔난 반찬/ 동네 주민 맛집/ 모둠생선구이 2인 2만원/ 겨울별미 도루묵 찌개 작은 것 2만원 13시 삼척 죽서루(강원도 삼척시 성내동 9-3) - 오십천 절벽 위의 아름다운 누각/ 주차 및 입장료 무료/ 배롱나무, 회화나무 아래에서 잠시 쉬어가기 좋음 15시 장호항(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장호리/ 070-4132-1601) -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한국의 나폴리/ 투명카누, 스노쿨링, 오리배 등 다수의 놀거리/ 투명카누 2명 30분

[서울시 종로구]121006-우리도 사랑일까(Take this waltz)

By  | 2012년 10월 22일 | 
[서울시 종로구]121006-우리도 사랑일까(Take this waltz)
- 왈츠. 혼자서는 출 수 없는 춤. 마냥 춤만 출 수도 없는 노릇. "마음의 기척에 관한 영화에요." 나른한 토요일 아침 이동진님의 영화 소개를 듣고 바로 씨네큐브로 예매해버렸다. 간만에 혼자 즐기는 내 취향의 영화. 두려워지는 게 두렵다는 여자와 어쩌면 황당한 말을 진지하게 공감해주는 남자. 누굴 향한다는 마음은 결국 상대방에 대한 호기심과 미지의 것에 대한 설렘이 만들어내는 결과물일 것이다. 남자와 그녀는 서로 함께한 시간도 함께하는 일상도 없이 그저 끊임없이 주고 받는다. 말을 그림을 그에 담긴 감정들을. 그녀는 남편과 일상을 산다. 늘 요리를 해주고 사랑한다 말해주고 당신과 같이 있어서 좋다고 표현해주는 남편. 서로 공유하는 과거와 공존하는 집이 있고 함께하는 사람들이 있는. 그

[인천시 남동구]121014 소래포구축제

By  | 2012년 11월 20일 | 
[인천시 남동구]121014 소래포구축제
친구 집들이 겸 어쩌다 가게 된 소래포구 축제 2012.10.12(금) ~ 10.14(일) 3일간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소래포구에서 개최되는 행사로 전어잡기, 꽃게 낚시 등의 자그마한 체험장도 마련되어 있다. 우리가 간 날은 마지막 날인 데다가 우리는 모두 나이 지긋한 성인인지라 이런 체험은 패스하고 오로지 음식 구입에만 매진함. 사람들이 정말 많아서 미아되기 쉽다. 서로서로 손을 꼭 붙잡고 조심조심 다녀야 한다. 이런 길 중간으로 오토바이가 마구 달려나온다는. 소래포구 들어가는 길 초입에는 19금 공연을 하는 엿장수 아저씨, 잉어엿뽑기 등등도 있고. 길목에는 양쪽에 게장 판매대와 전어 및 생선구이, 튀김, 사발로 파는 막걸리가 죽 늘어서 있다. 시장 안은 언제나처럼 적당히 소란스럽고

[경상북도 경주]120805 여름 휴가

By  | 2012년 9월 15일 | 
[경상북도 경주]120805 여름 휴가
둘째날 저녁식사. 경상북도 경주 20시 쑥부쟁이(경상북도 경주시 하동 585-5, 054-748-3903) - 경주 보문단지와 불국사 가는 길 사이/ 채소로 만들어진 정갈한 한정식/ 늦은 시간에도 밝게 맞아주는 서비스 좋은 맛집/ 우리는 1인 2만원 쑥부쟁이 정식 - 입에 착착 현미 호박죽, 상콤상콤 샐러드 - 쫄깃쫄깃 버섯구절채, 아삭 쫀득 파프리카묵무침, 색색 채소김밥말이, 부들부들 버섯잡채, 고소구수 들깨채소찜, 찰진 삼색전, 무겁지 않아 좋은 버섯탕수, 개운 잔치국수, 바삭바삭 모둠튀김, 이건 별로 콩고기양념치킨, 깔끔 월남쌈말이 - 몸에 좋은 잡곡밥, 간 적절한 된장찌개, 입맛 돋우는 반찬들 - 뒷 마무리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호박식혜, 견과류, 과일, 떡케익 학창시절 수학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