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상도 상상의 일부

고민 끝에 저질러 봤는데...

By  | 2014년 5월 24일 | 
고민 끝에 저질러 봤는데...
사소한 고민 한가지 에서 이어지는 글. 살다 보면 알게 모르게 이런 충동이 일어날 때가 있습니다. 「정말로 그걸 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특히 '그것'이, 일종의 수치심을 넘어선 매저키즘의 영역에 가까운 행동일 경우, 이 행동이 가져올 결과가 뻔할 정도로 예측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괜히 한번 해보고 싶을 때가 있죠. 아, 누구나 그렇다는 일반론적 이야기는 아닙니다. 경우에 따라서, 개인차가 있다는 이야기니까요. 제 경우는 불행히도 모험을 해보는 쪽이라는게 문제였지만요. (아, 내가 M이다! OTL) 노 게임 노 라이프 6화를 어머님과 시청했습니다. 1. 끝말잇기만 신경쓰다가 깜빡 잊고 놓친 부분 중요 부위 없애는 끝말잇기 내용만 신경쓰고 앉아

사소한 고민 한가지

By  | 2014년 5월 19일 | 
집에서 식사하면서 가끔씩 어머님과 애니메이션을 봅니다. DVD나 블루레이, 그리고 애니플러스 유료회원이라 다운로드 + USB + 블루레이 플레이어와 TV를 연결해서 보는데, 그렇게해서 어머님과 본 작품이 꽤 됩니다. 1. 토끼 드롭스 - 다이키치를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며 보셨습니다. 2기는 안나오냐고 하시길래 1기가 판매량이 안 좋아서 영영 안나올거라고 말씀드렸습...... 아니, 아무래도 결말 말씀드리긴 좀 그렇잖아요? ㅠ_ㅠ 그렇게 칭찬하셨는데, 그렇게 애아빠의 귀감이라고 하셨는데....... 2. 타바코 마켓 - 역시 복고풍을 좋아하신다는걸 다시금 알았습니다. 특히 데라(새) 나올때마다 즐거워하셨죠. 쿄애니 고마워요. 3. 케이온 1기 (DVD) - 5화까지 보시다가

양덕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By  | 2014년 5월 29일 | 
돌이켜보면 이건 우익의 거인 방영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저는 유튜브에서 양덕들이 특정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반응하는(리액션) 영상을 보는 습관이 있습니다. 한때 개소문닷컴이나 기타 엇비슷한 사이트를 찾아다니며 어떤 이슈에 대한 외국인들의 반응을 보던 버릇이 애니메이션쪽에도 옮겨온거라고 봐야겠죠. 어쨌거나 이번 시즌에는 그 대상이 제게는 잊을 수 없는 기억(...)을 안겨준 노 게임 노 라이프가 그 관찰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노겜노라 6화 리액션 영상을 보던 중.... ※ 플레이타임 11:44초에 나옵니다. 제가 어머님을 앞에 두고 수치플레이를 했던 장면이라 잊을수가 없건만, 이 양덕, 반응이 영 미적지근합니다. 아무리봐도 단어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한게 분명합니다. Ani

노겜노라 8화에서 마음에 든 연출

By  | 2014년 6월 1일 | 
노겜노라 8화에서 마음에 든 연출
회식에 당직에 이런저런게 겹쳐서 역시 글 쓸 시간 내기 힘든게 제일 큰 문제군요. 글쓰기 능력이 부족한 것도 문제지만, 그 이전에 시간이 빠듯하다는게 의욕과 더불어 블로그질 하는데 있어 중요한 요소라는걸 실감하는 요즘입니다. 이 와중에 맛폰 게임도 해야 하는데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참.... 뭐 그렇네요. 서두가 쓸데없이 길어지니까 얼른 본론으로. 이미 왕따쿨엑스님이 말씀하신 노겜노라 8화 엔딩부의 연출은 여기저기에서도 많이들 언급하고 계시는만큼, 저는 다른 연출에 대해 말하려고 합니다. 이를테면 위의 장면 말이죠. 화면 우측부터 긴장하는 스테프 / 워비스트를 논파중인 소라와 시로 / 그리고 맨끝에서 두손을 깍지 끼고 홍조를 띄운채 마스터를 쳐다보는 지브릴. 중요하니까 볼드처리했습니다

노겜노라 9,10화 - 갈수록 실망스러운..

By  | 2014년 6월 19일 | 
노겜노라 9,10화 - 갈수록 실망스러운..
애니플러스로 요즘 애니들을 보다가 생기는 문제 중 하나는, 애니밸리에 글 올리시는 분들에 비해서 특정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타이밍이 느려진다는 점입니다. 특히 생방송을 챙겨볼 수가 없는 상황이다 보니 본방과 최소 이틀, 길게는 나흘 가까이 차이가 나는 VOD를 보고 감상을 써보려고 하면, 이미 저랑 같은 생각을 하신 분들이 먼저 글을 올리신 경우가 많아서 블로깅 자체를 포기한 경우가 꽤 되거든요. 물론 귀차니즘도 이유 중 하나입니다만... 뭐, 어쨌거나 오늘은 보다가 짜증이 나서 불평을 좀 하겠습니다. 투덜대는 글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얼른 뒤로가기를 누르시길 추천합니다. 1. 원작 이야기 잠깐... 본격적으로 투덜대기 전에 미리 이야기 해두고 가겠습니다. 제 경우 보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