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개봉하는 날 영화 한 편 보러 가주는 것도 원활한 여가를 즐기는 문화 생활에 있어 활력소가 되어줄..텐가. 계속 흐리고 비오면서 바람까지 불어 춥다가 모처럼 날이 맑으니 또 갑자기 찌는 더위지만 눈부신 햇살마저 반가워지는 오후. 내일부터는 계속 다시 흐리고 비가 올 것이기에 개봉하는 날 보기로 결정하고 극장까지 걸어서 Go~. 사진찍는 걸 좋아하고, 전자공학에 특출난 주인공의 설정이 예전부터 마음에 들었던 그리고 너무나 인간적인 영웅의 모습을 간직한 스파이더맨 피러 파커... 게다가 언제나 그렇듯이 스파이더맨이 맞서는 악당 괴물이 이번엔 어떤 모습일까도 궁금했었다. 배트맨 비긴즈처럼 기존에 나왔던 3편의 씨리즈와는 다른 새로운 느낌이었고, 예전 작품들은 예전 작품대로 좋았으며, 이번 작품 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