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LLOFAN's LOFT

역시나 피해가기가 쉽지 않았네요. 회사 복지 포인트를 거의 쓰지 않고 있다가 음반, 책, 블루레이 등을 몰아서 사는 편인데, 카라얀 60은 거의 한달 정도 고민하고 산것 같습니다. 제가 그의 60년대 녹음을 많이 가지고 있지 않은 이유이기도 하고, 국내에서 제작된 박스셋의 완성도가 뛰어났기 때문에 결국 국내에서 제작된 박스셋을 사게 되었습니다. 박스셋의 경우, 오리지널 자켓을 (당연하겠지만) 선호하는 편이라, 젊은 시절의 카라얀의 모습이 담겨진 자켓들이 불러 일으키는 향수도 많많치 않은것 같네요. 상당히 큰 박스입니다. 일반적인 CD 랙 (높이 18cm) 에는 들어가지 않는 사이즈라서, 책장의 한칸을 차지하게 될듯 싶습니다. 82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두툼한 책자까지 있는터라 무게가 상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