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의 기대작 스파이더맨, 지난번 스파이더맨3와 연결되는가 했더니 새 감독, 새 배우로 완전히 새로운 스파이더맨으로 첫번째 이야기부터 새로이 시작했다. 때문에 기존의 스파이더맨과 비교하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결론만 얘기하자면, 어느 게 낫다 어느 게 못하다고 비교할 수는 없는 문제이지만 영화의 전체적인 완성도를 따지면 기존의 스파이더맨의 손을 들 수 밖에 없겠다. 새로운 스파이더맨은 이전의 스파이더맨과 분명히 다르다. 손에서 거미줄 나가고 거미줄 쫄쫄이 입은 영웅이라는 기본 설정만을 제외하면 캐릭터 설정, 이야기 분위기 모든 게 전혀 다르다. 때문에 봤던 영화 한 번 더 보는 느낌에 대해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을 듯. 새로운 피터 파커는 더 이상 찌질하지 않다. 스파이더맨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