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tter today,better tomorrow and better me

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

By  | 2014년 3월 14일 | 
올만에 본 일본애니! 아빠의 죽음으로 시골에 사는 친척집에 가게 된 모모와 엄마! 조용하고 낡은 집에서 요괴를 보게 된 모모는 처음엔 도시로 올라가자며 엄마를 조르지만 차차 요괴와의 생활에 익숙해 진다. 요괴들의 소란스러움,넘치는 식욕, 백치인 듯 보이는 막내요괴까지...온갖 소란과 소동을 모모와 함께 일으키는 가운데 그들은 서로에게 정이들고 진정한 친구로 거듭나게 된다. 아빠의 죽음이 자기때문이라고 자책하며 마음을 열지 못하는 모모가 요괴들로 마음을 열게되고 행복한 결말로 달려가는 과정은, 보는 내내 입가에 미소를 짓게 하는 듯 싶다. 정말 정말 오랜만의 문화생활(?) 뿌듯하고 좋다!

세 얼간이

By  | 2013년 12월 20일 | 
어젯밤에 봐서 약간은 김이 빠진 후기~ 입꼬리가 올라가게 해 준 점. 그리고 중간 중간 있는 반전 매력적인 란초는 단연 돋보였다. 왜 란초와 친구들..란초와 똘마니들(?)이렇게 안했나? @.@ 영화가 정말 길어서 세 부분으로 쪼개봐야 했는 데도 나름 궁금증을 자아내는 플롯덕에 낮,오후,밤..이렇게 나눠서나마 볼 수 있었다. 아무튼 약간의 우울이 있을 수 있는 부분도 유쾌하게 넘어간... '인도'라는 나라에 대한 약간은 두려운 편견이 있었는 데 동화같은 면도 있고 왜 발리우드~~하는 지 이제 좀 알겠다. 로드무비같은 느낌도 약간 있었고 코믹하기도 하지만 교훈도 있어서 교육적인 느낌도 있고 암튼 여러가지를 짬뽕한 느낌? 그래도 '유쾌함'만은 오래 남는 것 같다.

다마모에

By  | 2014년 3월 18일 | 
주인공인 토시코는 남편 뒷바라지를 하고 딸의 이야기를 들어주기도 하는 평범한 중년여성이다. 하지만 어느 날 급작스런 남편의 죽음은 그녀의 삶을 180도로 바꿔놓는다. 남편의 죽음을 통해 10년동안 내연녀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그것으로 인한 충격으로 수줍고 자신감없던 토시코는 적극적이고 솔직하게 표현하는 여성으로 조금씩 바뀌어 간다. ...약간 지루할 수도 있지만 나는 일본사람의 정갈한 태도와 예의를 갖추는 곳곳의 대사등이 실은 마음에 들었다. 한편으로 일본이 싫다고 하면서도 그들의 깔끔함,절제등이 영화에 묻어나오는 것을 보며 슬몃 부러움까지 이는 묘한상황이 되었다. 주인공은 부러운 상황이 결코~~아님에도... * 인터넷에서 찾아본 다마모에 육체는 점점 쇠약해지지만 영혼은 갈수록 불타 오른다는 뜻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By  | 2014년 7월 12일 | 
앙~~ '상상'이란는 단어에 꽂혀~벤스틸러 나름 이미지 좋잖아~그래서 봤징~ 일단 월터는 약간 멍~때리는...그래서 멍 때릴 당시엔 누가 말해도 못 듣는...공상쟁이~ 현실은 그냥 오늘내일 하는 회사의 사진현상작업하는 사람~(그런데 영어로는 negative assests manager라고 하네~사전찾아보니 negative assets는 소극자산이라는 데..혹시 아시는 분?@.@) 그러던 어느 날~그가 일하는 '라이프매거진'이 폐간의 기로에 놓이면서 마지막 표지장식의 현상을 월터가 맡게된다. 마지막 표지는 유명한 사진작가 숀코너리로 부터 온 25번째 컷! 그런데 아무리 찾아도 안 보인다. 바뀐 이사는 사진 내놓으라 닥닥을 하고 월터는 25번째 컷을 찾기 위해 두문불출인 숀코너리를 찾으며 모험을 떠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