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nity of Vanities

"너의 이름은"에서의 사랑에 대한 헛소리

By  | 2017년 1월 30일 | 
"너의 이름은"에서의 사랑에 대한 헛소리
[너의 이름은]비판 - 낭만 아래에 숨어있는 것들에 대해 링크한 비판의 1번 항목을 보고 쓰는 글. 스포일러에는 주의. 0.이런 짤이 나돌아다니기도 했고, 충분히 납득이 가는 전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은 듯하지만 나는 보는 내내 조금 다른 생각을 했다. 마침 밸리가 시끄러웠고 시간도 남아서 그 다른 생각 내지는 망상에 대한 헛소리를 좀 해볼까 싶다. 내용인즉 타키와 미츠하의 사랑은 어쩌면 절반쯤은 자기(성)애 (autophilia 내지는 narcissism) 적인 사랑이 아닐까...라는 것. 1.둘의 사랑에 개연성 자체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했다. 펜팔 같은 것들로 시작하는 사랑은 현실에도 수없이 많으니 '교환일기'로 사랑이 싹트지 말라는 법도 없잖아? 하지만 극중의 교환일기는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