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일에 퇴사를 하고 11월 3일에 제주도 올레길 투어를 하기로 했다. 여행 준비는 착착 진행되어, 11월 3일 아침 8시 5분 비행기 표를 예매했고, 70L짜리 가방과, 겨울용 침낭을 구매했다. 대충 예산을 40만원 선으로 잡았는데, 모두 합해서 21~22만원 정도에서 구매를 해서 기분이 좋다.ㅋ 가방은 우주표 가방을 샀는데, 도이터 같은 브랜드를 사자니 이건 뭐 가방만으로 예산안을 거의 달성 ㄷㄷㄷ 어짜피 이번 여행이 끝나면, 언제 또 장기간 여행을 갈 수 있을 지 알 수가 없고(거의 수 년간은 갈 수 없다고 보아야;) 지리산이나 설악산 종주를 겨울에 할 일은 거의 없다고 봐야하며(하더래도 여름이나 봄 가을에 할 생각), 등반을 하는 게 아니라서 그냥 국산 중저가로 구매를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