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스

바이오쇼크 인피니트 스토리&엔딩 해설

By  | 2013년 3월 29일 | 
바이오쇼크 인피니트 스토리&엔딩 해설
아래 글에는 심각한 스포일러가 들어있으니 아직 플레이 하지 않았다면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1. Bioshock: Infinite의 시대상 흔한 비디오게임들과 다르게 Bioshock 시리즈는 철학적인 주제와 그 시대의 사회성을 함축적 으로 잘 묘사한 게임입니다. 전작인 Bioshock 1 인 경우는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의 대립을 디스유토피아인 랩쳐를 통해서 상징적으로 묘사했었습니다. 그렇다면 이 글을 들어가기 전, 먼저 이번작인 <인피니트>에서는 어떤 시대와 사상이 배경이 되었는지를 먼저 알아 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 미국예외주의(American exceptionalism)의 끝을 보여주는 '콜롬비아' 미국예외주의란 미국이 세계를 이끄는 국가의 위치에 있음을

툼 레이더(Tomb Raider 2013) 리뷰 - 성공적인 리부트

By  | 2013년 3월 8일 | 
툼 레이더(Tomb Raider 2013) 리뷰 - 성공적인 리부트
게임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다 아는 게임 중 하나인 툼레이더. 섹스심볼이자 게임계에서 상징적인 여케릭터인 라라크로프트를 전면으로 내세운 툼레이더의 리부트 결정이 났을때 사람들의 반응은 섞여있었습니다. 게임계의 하나의 중심에서 시리즈가 갈수록 다소 B급 게임으로 치부되었던 툼레이더가 다시 살아난다는 것에 환호하는 사람들과, 그리고 최근작이었던 <툼레이더 언더월드>나 <애니버서리>작품에 만족하던 분들은 '굳이 이럴 필요가 있을까' 하며 의야심을 품었습니다. 출시전 공개되었던 영상에는 고통에 신음하고 눈물 흘리는 라라는 결코 툼레이더 팬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장면이였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라라크로프트의 탄생의 시작을 알리는 이 작품은 성공적인 리부트 였을까요? -S

Bioshock: Infinite 리뷰 - 게임은 예술이 될 수 있는가?

By  | 2013년 4월 3일 | 
Bioshock: Infinite 리뷰 - 게임은 예술이 될 수 있는가?
※ 아래 글에는 스포일러가 없습니다. ※ 본 리뷰는 Hard 와 1999모드 난이도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비디오 게임은 예술이 될 수 있는가?" 게임계에서 가장 많이 토론되는 주제 중 하나지만 여전히 뚜렷한 정답이 나오는지 않는 질문입니다. 단순히 말초신경의 자극을 만족 시킬뿐이라며 깍아내리는 부류와 이제 하나의 예술 장르로 받아들여줘야 한다고 주장하는 쪽의 토론은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비디오게임은 짧은 몇 십년 간, 시각적, 청각적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비디오 게임이 기존 장르인 소설, 영화, 연극 등에 비해 한 부분이 부족하다는 의견에는 동의합니다. 바로 '스토리'입니다. 비디오 게임은 제작 과정 상 기존 예술작품 등에 비해 제한 사항이 많습니다.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