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신세계라길래 저게 대체 뭔말일까. 은근 제목은 멋대가리 없는데...했었지만. 그 의미를 톡톡히 알 수 있게 한 신세계라는 이름. 2.늙은 여우들이 득실대는 그곳에서 목표를 달성한 충견은 식탁위에 올라오고 버림받지 않기 위해 먼저 배신을 해야하는, 현실세계 파벌로 나뉘어 정치하며 사는 그들이나 깡패나 별발 다를바 없음을 느끼며 그리 유쾌하지 않은 마음으로 영화를 감상했다. 3.정재형 머리스타일 너무 멋져부러.
그래비티-평할 필요가 없다. 너무나 값진 영화. 캡틴필립스-그래비티와 같은 맥락의 플롯. 그러나 어메리칸을 건들면 음경된다는 메세지도 함께 지니고 있기에. 그리 뒷맛이 깔끔하진 않다. 배우는 배우다-난해한 앞과 뒤의 의미를 굳이 알고싶게 할 순 없었던 매력도. 예능아이돌의 연기는 꽤 괜찮았다. 깡철이-유아인은 한때 아이콘이었을 뿐 배우로는 턱없이 부족한 듯.
잘빠진 대중영화로 손색이 없던 1편이 매우 인상적이었기 때문에 2편은 그 아류느낌때문에 별 감흥이없었다. 따라서 이번 3편은 보지 않을 계획이었으나 평이 매우 좋아서+메가BOX포인트가 남아있어서+노동절날 할게 없어서 보기로 했다.여러 변수가 겹쳐 보게된 아의언맨3은 i)스파이더맨+배트맨에서 이미 보았던 철학적x존재론적 담론과 ii)트렌스포머에서 봤던 떼샷. iii)섹시한 SCENE이 없다는 점. 이 매우 실망스러웠으나. 기대없이 보기엔 좋은 영화였다. 특히 i)에서 언급된 기존 히어로물을 안본 상태라면 매우 좋은 영화였을 것이다. 말투가 점점 재수없어지므로 이쯤에서 그만두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