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로 만유기담

글쓰기용 노트북 변천사

By  | 2018년 6월 4일 | 
글쓰기용 노트북 변천사
데뷔한지야 10년이 넘었지만 본격적으로 전업작가 생활을 한 것은 2009년부터였죠. 그때부터 노트북을 들고 카페에 나가서 글쓰기 작업을 하기 시작했고, 9년이 지나는 동안 여러대의 노트북이 제 파트너로 일해줬어요. 2008년에 구입한 에이수스 EeePC 701. 넷북 유행이 막 시작되는 시절의 모델. 7.1인치 800 x 480 해상도의 디스플레이가 달린 모델이었습니다. 이제는 사멸해버린 8.9인치 사이즈 노트북이라 정말 작아요. 키가 너무 작고 빽빽해서 하드한 타이핑을 하는 것은 좀 무리였기 때문에 별도의 미니 키보드를 사서 연결해서 썼었죠. 배터리가 2시간 남짓밖에 유지되지 않았기 때문에 늘 카페에서 콘센트 있는 자리를 찾아야 했습니다. 종합적인 휴대성은 음... 이었는데

디아블로3

By  | 2012년 5월 15일 | 
디아블로3
패키지나 한정판 등등엔 관심이 없는 고로 디지털 다운로드 버전 지르고 시작했습니다. 재미있군요. 게임은 거의 안하는 편인데(심지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용으로 나오는 모바일 게임조차도) 옛날 생각나게 만드는 올드한 매력이 있네요. 어디 갈때마다 시점 어지럽지 않은 명쾌한 쿼터뷰와 우르르 몰려오는 적들을 나오는 족족 썰어버리는 호쾌함이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