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용 노트북 변천사](https://img.zoomtrend.com/2018/06/04/e0066422_5b14ddfc26695.jpg)
데뷔한지야 10년이 넘었지만 본격적으로 전업작가 생활을 한 것은 2009년부터였죠. 그때부터 노트북을 들고 카페에 나가서 글쓰기 작업을 하기 시작했고, 9년이 지나는 동안 여러대의 노트북이 제 파트너로 일해줬어요. 2008년에 구입한 에이수스 EeePC 701. 넷북 유행이 막 시작되는 시절의 모델. 7.1인치 800 x 480 해상도의 디스플레이가 달린 모델이었습니다. 이제는 사멸해버린 8.9인치 사이즈 노트북이라 정말 작아요. 키가 너무 작고 빽빽해서 하드한 타이핑을 하는 것은 좀 무리였기 때문에 별도의 미니 키보드를 사서 연결해서 썼었죠. 배터리가 2시간 남짓밖에 유지되지 않았기 때문에 늘 카페에서 콘센트 있는 자리를 찾아야 했습니다. 종합적인 휴대성은 음... 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