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보고 간단한 감상평을 쓴다. 이 영화의 감독인 노라 에프론(Nora Ephron)의 이력을 찾아보니 2012년 사망했고, 이전에 만든 작품으로 내가 본 건 『해리와 샐리가 만났을 때』(각본)와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각본, 연출), 『유브 갓 메일』(각본, 연출, 제작), 『그녀는 요술쟁이』(연출)가 있었다. 내가 보지 못한 훌륭한 작품도 많으니, 참 대단한 여인이며 대단한 사람이란 생각이다. 마이클을 보며 사랑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생각할수록 사랑만큼 계산적이면서 비계산적이고 합리적이면서 비합리적인 감정이 있을까 싶었다. 영화에서 마이클은 너무나 인간적이다. 그래서 그를 사랑할 수밖에 없다. 인간적인 천사, 그 천사가 사랑할 수밖에 없다는 건 그에게 매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