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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태국] 한여름에 다시 입성

By  | 2015년 6월 15일 | 
[2015 태국] 한여름에 다시 입성
노력하고 기대했던 일이 무위로 돌아가게 된 걸 알게 된 지난 28일 오전. 갑자기 신군이 30일과 5월 4일 휴가를 낼테니 어디든지 떠나자며 내게 미션을 주고 출근했다. 가까운 대만을 알아봤으나 항공권이 60만원에 육박하여 망설여지고, 홍콩은 더 비싸서 포기. (홍콩은 07년도인가 6월에 갔을 때 너무 더워서 가고 싶지도 않았다 사실) 슬그머니 인터파크에서 방콕을 조회해보니 항공권만 80만원이 넘어가서 접으려다가 다른 여행사 사이트를 검색했다. 어떤 사이트에서 2인 150만원 정도길래 결제할까 했는데 잠깐 사이 표가 없어져서 낙담. 그러다 모두투어 사이트에서 같은 시간대 항공권을 2인 126만원 정도에 운좋게 구입했다. 매번 마일리지로만 다니다가 큰돈 내고 결제하려니 손이 부들부들 떨렸지만, 한

[2015 부산] 어묵로드

By  | 2015년 1월 30일 | 
생일기념 부산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기념은 내 생일인데 어쩌다 보니 신군을 위한 어묵로드를 테마로 잡았네. 그래도 뭐 나름 괜찮았다. 마트에서 파는 어묵과는 다른 어묵세계(?)가 있다는 걸 알았달까. 1. 미소오뎅 도착한 날 밤에 찾아가 본 어묵바. 식객에 나와서 유명해진 곳이다. 작은 공간에 어묵테이블이 있고 일반테이블이 몇 개 있는지라 밖에서 20분 쯤 기다리다 들어갔다. 이 겨울에. 기본으로 어묵꼬치 여덟 개를 먹었는데 엄청 맛있는 것도 있고 그냥 그런 것도 있고. 어묵테이블에 앉았다면 골라먹었을 텐데 일반테이블이라서 주인장이 가져다준 것만 먹어본거라 무슨 맛이 더 있는지도 모르겠다. 추가로 비빔국수를 시켰는데 미역과 상추를 같이 비벼줘서 놀랐다. 그닥 맛있지는 않았다(누가 추천했어!

[2015 태국] 익숙한 그 집 앞

By  | 2016년 1월 12일 | 
지난 해 12월에 9박 10일 일정으로 방콕-하노이를 다녀왔다.사진 없는 여행기. 시작해 볼까. 1. 항공권 크리스마스와 설을 껴서 항공권을 예약했다.하노이를 갈 거라서 선택의 여지 없이 베트남항공으로 예약을 했는데 온라인투어에서 연락이 왔다.갈 때 호치민에서 19시간 대기인데 올 때는 하노이에서 4일 투숙하시는 거 같은데 맞냐고.맞다 했더니 호치민에서 공항 밖에 나가게 되면 비자를 만들어야 한단다. 30일 이내 재입국하게 되는 거라서.호치민도 잠깐 구경하나 했더니 그건 안 되나 보다.하노이든 호치민이든 갈 때 공항대기시간이 짧은 걸 찾았는데 남은 표가 없어서 일정을 일주일 앞당겨서 예약했다.하노이 공항에서 2시간 정도 경유하는 표로 2인 80만원 정도로 완료.방콕 직항은 대부분 밤에 출발하고 돌아올

[2015 대만] 태풍과 함께 비행하면 아니아니아니되오

By  | 2015년 7월 13일 | 
2박 3일 짧게 다녀온 대만 여행 간단하게 기록해 본다(내 여행기에 사진은 없다. 음하하). 1. 항공권 금요일 출발 일요일 도착 김포-송산 구간 티웨이 항공권. 출발 10일 전에 온라인투어에서 1인 30만원 정도에 구매. 2. 호텔 Westgate 호텔 standard room 2박 8400 NTD 에 호텔 웹사이트에서 예약. 체크아웃 할 때 결제금액 보니 32만원 정도. 호텔 예약 당시 다른 예약대행사이트에서는 기본룸이 없었고, 있어도 호텔 사이트보다 비쌌음. 기본룸이라 창문이 없어서 어색했는데 아침이 오는 것도 모르고 푹 잘 수 있는 장점(?)이 있음. 위치는 시먼(西門)역 6번출구로 나와 뒤돌아서 잠깐 걷다가 좌회전하면 있어서 아주 좋음. 비올 땐 호텔 우산

[2015 베트남] 어서 와, 하노이는 처음이지.

By  | 2016년 1월 13일 | 
어쩌다 보니 하노이에 다녀 왔다. 1. 픽업/샌딩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가는 방법은 미니밴/택시 등이 있다고 하는데, 미니밴은 호객하면서 문제 생기는 경우가 있고 택시는 마구잡이로 바가지를 씌우고 이상한 데 내려주는 등 안 좋은 얘기가 너무 많아서 그냥 agent에 픽업/샌딩을 예약했다. 원래는 첫 숙소인 InterContinental 에 픽업 문의를 했는데 35달러(세금은 따로)를 불러서 포기. agent에서 왕복 40달러에 예약했다. 공항에 5시 40분 도착 예정이라서 7시 픽업 예약했는데 짐 찾고 나오니 6시 -.-. 노이바이 공항 규모에 비해 드나드는 비행기는 별로 없는 것 같다. 가져간 달러로 환전도 하고, 맥도날드(파파이스였나..)에서 아이스크림 사 먹고 기다리는데 6시 반에 픽업기사가 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