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생의 신화도서관

고스트버스터즈 리뷰(스포 有)

By  | 2016년 8월 29일 | 
고스트버스터즈 리뷰(스포 有)
친한 동생하고 어제 고스트버스터즈를 보고 왔는데 어제 너무 피곤하여 바로 잠드는 바람에 이제야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리뷰를 시작하기에 앞서 여담이지만 일단 저는 어렸을 때 과거 2부작을 비디오긴 하지만 재미있게 보았으며, 페미니즘도 뭐도 아니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재미있게 보았습니다.<고스트 버스터즈>라는 시리즈가 공포와 코미디의 요소가 적절한 균형을 이루는 것이 관건인 작품인데 이번 시리즈는 그 균형을 적절히 맞추었다고 생각합니다. 공포물 마니아인 저는 무덤덤하게 볼 수준이었지만 같이 본 동생이 “웃긴 거라면서요! 안 무섭다면서요!”라고 불평을 하며 충분히 공포를 느낀 것 같으니 공포물 마니아라서 공포세포가 마비된 저와 같은 사람들이 아니라면 소소한 공포를 느낄 수 있을 것이며 개그요소야 뭐 말

서울역 리부(스포 有)

By  | 2016년 8월 21일 | 
서울역 리부(스포 有)
한국의 최조 좀비블록버스터인 부산행의 프리퀄 작품인 서울역을 보고 왔습니다. 사실 전 아직 부산행을 못 봤는데 이왕 늦은 거 프리퀄을 먼저 보는 것이 시간상 순서가 맞으니 괜찮겠지? 라는 생각으로 보러갔습니다. 영화인 부산행보다 애니메이션인 서울역이 시간대가 더 적다는 이유도 한몫했습니다.그리고 그 결과는 보는 동안 계속 흥미진진했습니다. 초반에 조금 지루한 부분도 있으나 첫 감염자의 발생부터는 나름 흥미진진하더군요. 한국에는 총기소유가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한 배려로 좀비의 끈질긴 생명력은 어느 정도 약화시키는 대신 달릴 수 있게 해준 것은 적절한 밸런스 조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달리는 부분 때문에 더 박진감 넘치기도 했고요.총기가 금지된 한국이라서 권총 정보는 탕! 탕! 쏘던 미국의 좀비물보다

부산행 리뷰(스포 有)

By  | 2016년 8월 28일 | 
부산행 리뷰(스포 有)
서울역에는 조금 실망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부산행을 안 볼 생각은 전혀 없었기에 늦은 시간에 보고 왔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보길 잘했네요!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좀비물에 한국의 요소가 잘 스며든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미국의 좀비 물은 총기소지 허가라는 법 때문에 총기의 등장이 필수요소며 그로 인해서 좀비와 어느 정도 대결구도가 가능하거나 남은 총알 수에 따른 긴장감을 잘 살린 반면 부산행은 한국이라는 배경에 걸맞게 총기는 일절 나오지 않기 때문에 좀비와 싸우기보다는 처절하고 절박한 생존물의 느낌이 들어 신선했습니다. 물론 중간에 작중 최강 전력인 마동석을 필두로 한 전투가 잠깐 나오긴 하지만 그리 길지는 못했습니다.(미국의 좀비물 이었다면 마동석은 끝까지 살아남아 싸우며 활약했겠지만 그러면 재미

수어사이드 스쿼드 리뷰(스포 無)

By  | 2016년 8월 3일 | 
수어사이드 스쿼드 리뷰(스포 無)
리뷰를 하기에 앞서 저는 원작 코믹스를 좋아해서 히어로영화를 접하게 된 유형이라 원작에 대한 비교나 언급이 들어가는 것을 양해해주시길 바랍니다. 일단 먼저 평가부터 하고 이야기 하자면 많은 사람들이 평을 좋지 않게 주고 있지만 전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제가 빌런을 좋아하는 이유도 있지만 빌런들의 설정을 잘 살린 것 역시 마음에 들었습니다, 묘하게 착한 데드샷이나 비중없이 증발하는 슬립낫 등이 조금 걸리긴 하지만 만화에서 바로 튀어나온 것 같은 할리 퀸이나 원작 이상으로 마녀의 포스를 뿜어준 인챈트리스 등 마음에 드는 요소가 많았고 데드샷도 미묘하게 착한 것 만 빼면 DC세계관 최고의 명사수다운 실력을 보여주는 등 원작의 요소를 잘 살려 저를 환장하게 하는 요소들이 가득했습니다.[원작 고증 잘 되어 있지

리라이트 신 오프닝과 캐릭터들의 초기 원화

By  | 2016년 8월 21일 | 
리라이트 신 오프닝과 캐릭터들의 초기 원화
이런 저런 이유로 욕을 많이 먹고 있는데 저의 경우 원작 게임을 전부 클리어 해서 다소 불친절한 이야기 흐름에도 만족하고 보고 있었는데 오늘 갑자기 오프닝이 바뀌더군요. 오프닝을 둘이나 준비했다면 그냥 2쿨 까지 가면 좋았을 건데.....여튼 새로운 오프닝곡이 Moon루트 곡인 Rewrite가 아닌것이 조금 아쉽긴 했지만 이것도 잘 만들어져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그나저나 전 오프닝도 그렇고 이번 오프닝에도 뭔 스포가 이렇게 많냐? 뭐 아는 사람 눈에만 보이는 거겠지만....)그리고 이번편은 이노우애와 조우하는 것 빼면 게임에서 못보던 내용이라 흥미진진 했습니다. 1쿨로 줄이기 위해서 각색한 부분이지 싶습니다.(원작에서는 카가리가 테라루트 전 까지 신비주의 이미지를 지키는데 이번 편에서 엉뚱한 그녀의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