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겨울축제 서울빛초롱축제를 살펴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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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겨울축제 서울빛초롱축제를 살펴보다

오세훈 현 서울시장은 축제를 참 좋아합니다. 그래서 서울 곳곳에서 축제를 펼칩니다. 그 축제가 성공한 축제도 있지만 실패한 축제도 많습니다. 또한 앞으로 진행하는 축제도 마찬가지고요. 실패할 수 있습니다. 실패하면서 개선해 나가면 되니까요. 한강버스처럼 이상한 행정을 하기도 하지만 여기서 소개할 축제는 매우 잘했습니다. 어떤 사람을 한 가지로 평가할 수 없죠. 좋은 건 칭찬하고 싫은 건 쓴소리를 해야지 무조건 옳고 무조건 틀린 것은 극우와 극좌들이나 하는 짓이죠. 맹목적 칭찬, 맹목적 비판은 지양해야 합니다. 다만 쓰레드 같은 경박단소한 SNS에 사진과 글 올리면 곡해해서 이해하는 꼬락서니들이 참 많더라고요. 그래서 롱폼 그러나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티스토리에 좀 적어보고자 합니다. 빛의 조형물이 다양해져서 좀 더 풍성해진 서울빛초롱축제 서울빛초롱축제는 10년이 더 넘었습니다. 오세훈 시장 1기부터 서울루체비스타인가 하는 거대한 빛 축제를 청계천변에서 했죠. 그때도 미어터졌습니다. 대부분의 조형물은 연등이었어요. 연등이 은은한 빛을 내서 아주 보기 좋죠. 다만 너무 한 종류만 있었어요. 문제는 진주시가 유등축제와 비슷하다는 취지로 서울시 멱살을 잡았습니다. 이에 서울시는 고민을 하면서 형태를 다양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대형 빛의 공작새 같은 연등이 아닌 조형물 게다가 움직이는 조형물을 투입해서 비슷함을 줄였습니다. 오히려 진주시에게 고맙게 생각해요. 다양한 형태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니까요. 그럼에도 전 이 연등 형태의 조형물이 좋더라고요. 너무 많아서 질리는 점은 있지만 규모나 빛의 색과 은은함이 좋아요. 포켓몬 캐릭터를 꼭 사용해야만 했나? 동작 조형물도 많아서 좀 더 진화된 느낌입니다. 다만 포켓몬 캐릭터들이 있더라고요. 잉어킹이라고 하네요. 이걸 보면서 서울시와 포켓몬과 무슨 협약이 있는 건지 계속 참여하네요. 가을에 끝난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는 메타몽 가든이 나왔던데 여기서 또 보니 무슨 협약이 있나 했네요. 이왕이면 한국 캐릭터들도 많고 세계적인 캐릭터도 많은데 한국 캐릭터들이 더 참여하면 어떨까 합니다. 예를 들어 뽀로로, 하츄핑, 브래드 이발관, 핑크퐁 등등 많잖아요. 이런 점을 쓰레드에 올렸더니 온갖 잡소리가 다 들리네요. 포켓몬이 세계적인 IP니 뭐니 하면서 떠들더라고요. 아니 포켓몬은 알아도 저 잉어킹을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요. 포켓몬 게임하는 사람이나 애니를 하는 사람들이나 알죠. 포켓몬이 유명한 거지 잉어킹이 유명한 건 아니잖아요. 그리고 전 잉어킹보다 이 산천어가 좋더라고요. 원래 저기는 매년 산천어 연등이 세워져 있었거든요. 그런데 올해는 서울프레스센터 앞으로 이동했더라고요. 매년 겨울마다 산천어 축제를 하는데 그 홍보 효과로 청계천에 있다가 이리로 이동했네요. 일본 캐릭터 할 수 있죠. 할 수 있는데 굳이 서울시 축제에 해외 캐릭터를 이용하는 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세계적인 IP? 저 서울빛초롱 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라서 외국인들이 저거 보려고 오는 것도 아닌 관람객 90% 이상이 내국인들이에요. 물론 날아라 슈퍼보드 캐릭터도 있긴 했어요. 그러나 잉어킹은 공간도 크게 차지하고 이렇게 행사까지 하더라고요. 이러다 건담과 함께 손원 빌기, 귀멸의 칼날과 함께 사진 찍기도 나오겠어요. 넌 일본 애니 안 보냐고 하시는 분도 있는데 그것과는 다르죠. 일본 문화, 애니를 배척하는 게 아닌 관에서 하는 행사잖아요. 예를 들어서 정부가 귀멸의 칼날 캐릭터를 이용해서 홍보해 봐요. 욕 바로 먹을걸요. 진격의 거인 캐릭터로 지자체 행사 하면 욕 디지게 먹잖아요. 관에서 하면 국내 캐릭터 이용하는 게 좋죠. 반대로 생각해보죠. 도쿄시가 도쿄 행사에 뽀로로 사용하면 그거 일본인들이 용납할까요? 관에서 하는 행사에서는 지양해야죠. 혹시 포켓몬 캐릭터 사용료를 낸다면 더더욱 좋지 않은 모습입니다. 그럼에도 예술작품 같은 거대한 빛의 조형물을 만든 것은 좋은 방법이고 좀 더 다양해졌으면 하네요. 사람들은 통제로 일정 인원수 이상 내려가지 못하게 하고 있네요. 입구에서 막고 있어요. 줄 서서 들어가고 나와야 해요. 이태원 참사 이후에 변한 풍경이죠. 그러나 위에서 보는 것으로도 충분하더라고요. 네온사인 같은 이 조형물은 좀 더 ㅁ낳이 늘리고 상시 전시해도 좋을 듯해요. 한국이 밤이 좀 더 아름다운 도시가 많잖아요. 유럽은 오후 7시만 넘으면 상점도 다 닫는데 한국은 24시간 하는 곳도 많아요. 서울시 홍보 공간도 있고 한강 수상버스도 있더라고요. 청계광장에서 을지로 3가까지 한 4블럭 정도로 아주 긴 코스 운영합니다. 가장 화려한 곳은 청계광장 쪽입니다. 아이들용 꼬마 기차가 수시로 돌아갑니다. 예년보다 좀 더 다채로워진 점이 아주 좋았지만 일본 캐릭터보다는 국내 캐릭터와 협업하는 게 어떨까 하네요. 이 모든 것을 준비한 서울시와 행사 진행하는 업체 모두 고생 많이했습니다. 이제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축제가 되어가고 있네요. 아주 좋은 관광상품이 하나 생긴 느낌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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