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
원문 보기 →인스타그램이 되고 싶은 네이버가 클립에 수익 창출 기능을 오픈하다
동영상 콘텐츠 시대죠. 롱폼은 유튜브가 꽉 잡고 있고 숏폼은 틱톡, 유튜브, 인스타그램이 꽉 잡고 있습니다. 너도나도 동영상 콘텐츠를 만들고 챌린지를 유행시키고 있습니다. 이런 동영상 열풍에 손가락만 빨고 있는 회사가 있습니다. 바로 국내 1위 검색엔진을 가진 네이버입니다. 네이버의 동영상 콘텐츠 시장 도전은 필패의 역사였다 네이버는 유튜브가 뜨기 시작하던 2015년 전후부터 유튜브에 대항하기 위해서 동영상 기술을 개발하고 동영상 무제한 업로드 등을 제공하면서 동영상 크리에이터들을 잡아보려고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한 때는 동영상 재생 수익을 제공하는 등 나름 노력했지만 결국 망했습니다. 매력이 하나도 없었거든요. 동영상 제작 및 업로드 편의가 뛰어난 것도 아니고 수익이 높은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렇다고 동영상을 만드는 유저들을 대우하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네이버 TV에 가면 어제 방송한 방송 클립만 인기 영상으로 올라오는데 누가 네이버 TV에 가겠습니까? 숏폼 시장에 도전한 네이버 클립 그러나 참 이상하다 네이버 클립은 1분 내외의 세로 모드 동영상이 네이버 클립입니다. 릴스, 쇼츠, 틱톡을 대항하기 위해서 만든 서비스입니다. 그러나 이미 수년전부터 인기를 끌던 서비스를 네이버 클립으로 따라갈 수 있을까요? 네이버는 이런 핸디캡을 없애기 위해서 돈을 뿌렸습니다. 네이버 클립 크리에이터를 모집해서 1달에 10개의 영상을 올리면 네이버 페이 10만원을 줍니다. 1개에 1만 원입니다. 돈을 주고 샀습니다. 돈 엄청 뿌리더라고요. 초기에는 그럴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매력적인 조건을 걸지 않으면 클립 영상을 안 올릴 테니까요. 그런데 이걸 1년 이상 계속 하고 있습니다. 클립 크리에이터를 계속하고 있네요. 지금도 돈을 주고 클립 크리에이터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륙할 때는 돈으로 태워서 이륙시킨 후에 정착 단계에서 필요한 광고 수익을 제공할 줄 알았습니다. 유튜브 쇼츠, 틱톡, 인스타 릴스 모두 조회수에 맞게 수익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단 조건이 빡세죠. 유튜브 쇼츠는 구독자 1천명에 90일간 쇼츠 조회수가 무려 1천만 회를 넘어야 합니다. 해보세요. 정말 어렵습니다. 대부분의 초보 분들은 조회수 1,000 넘기기도 어려울 겁니다. 다만 아이디어 좋고 꾸준하게 올리면 달성 못할 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네이버 클립은 없습니다. 60만 조회수가 터져도 광고 수익은 0원입니다. 광고 자체가 없습니다. 광고 시스템 자체가 없다 보니 조회수 100만이 터져도 모두 네이버만 좋은 일이지 콘텐츠 창작자는 단 한 푼의 돈도 안 줍니다. 이러다 보니 저 네이버 클립 1건당 1만 원 주는 프로그램의 영상들이 거의 다 조악합니다. 대충 만들어서 올려도 1만원 주는데 누가 열심히 하겠어요. 물론 상위 노출 크리에이터들에게는 추가 보상을 해주지만 가능성이 낮은 네이버 클립 도전자들은 대충 올리고 1건에 1만 원씩 받고 끝냅니다. 네이버 TV와 네이버 클립, 네이버 블로그 참 복잡하고 정신 사납다 네이버 TV는 롱폼 영상, 숏폼 영상 모두 올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네이버 클립 업로드는 블로그에서도 가능합니다. 블로그 메뉴에 아예 클립이 있습니다. 네이버 블로거들 클립 영상 거의 안 올립니다. 그거 만들어서 올려봐야 재생수 높다고 광고 수익이 더 나오는 것도 아닌데요. 게다가 PC에서는 올릴 수도 없고 네이버 모바일 앱에서 제작할 수 있습니다. 복잡합니다. 복잡해요. 클립 크리에이터도 모집하지만 클립 챌린지를 통해서 수익을 낼 수 있는 이벤트도 합니다. 네이버의 동영상 정책을 보고 있으면 우왕좌왕 갈팡질팡 하는 모습이 생생하게 보입니다. 이것도 안 되고 저것도 안되고 안 되는 것투성이다 보니 정책은 매번 바뀌고 인기도 없습니다. 간단하게 재생수 대비 광고 수익을 제공하면 됩니다. 그 간단한 걸 안하고 이렇게 챌린지 놀이나 하고 있네요. 그러나 하반기 광고 수익 제공 기능 드디어 들어간다 여기에 최근에 클립 프로필 만들기를 통해서 독자적인 클립 공간을 만들 수 있게 바뀌었네요. 이런 것 백날 해봐야 소용없습니다. 잘 만든 숏폼 영상으로 큰돈을 벌 수 있게 광고 수익을 제공해야 합니다. 그런데 드디어 네이버가 공식적으로 하반기에 네이버 클립에 광고 수익을 제공할 기능을 넣을 예정이라고 하네요. 드디어 넣네요. 드디어. 흥미로운 건 인스타그램처럼 이미지와 텍스트를 써서 올려도 클립으로 인정이 됩니다. 쉽게 말해서 네이버 블로그 말고 네이버가 만든 인스타그램이 네이버 클립이 됩니다. 네이버는 작년부터 네이버 피드다 뭐다 해서 가만히 보면 네이버의 지향점을 유튜브가 아닌 인스타그램을 타킷으로 하고 있었습니다. 네이버는 항상 다른 서비스를 발 베끼는 회사입니다. 그리고 갈수록 검색량은 줄어들자 그 대안으로 네이버 인스타그램 서비스인 클립을 론칭하네요. 네이버 클립 수익 창출 조건 1. 클립 프로필 팔로워 1천명 이상 2. 90일간 누적 클립 유효 조회수 300만 번 아주 장벽이 높네요. 유튜브는 사용자가 많지만 클립은 사용자가 적어서 팔로워 1천 명 만들기도 어렵고 300만 조회수 넘기기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극히 소수만 이 조건을 달성하겠네요. 네이버가 점점 인스타그램을 따라하는 것은 네이버의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보이네요. 네이버 검색량이나 검색시장 점유율은 계속 하락하고 있는데 대안이 없다 보니 인스타그램 따라 하기를 선택한 듯합니다. 가능하다면 네이버가 워드프레스처럼 웹 호스팅도 하면 어떨까 합니다. 네이버가 생각보다 클라우드 서비스가 좋은데 카페 24보다 좋은 조건으로 웹 호스팅 사업을 해도 큰 성공을 거두면서 정보의 가두리 양식장이라는 오명도 벗을 수 있을 것 같네요.
Related Posts
3 posts옷잘입 여자 연예인들이 꽂힌 보테가베네타 가방
옷잘입 여자 연예인들이 꽂힌 보테가베네타 가방 요즘 인스타그램 피드를 넘기다 보면 유독 자주 눈에 밟히는 가방이 있어요. 패션으로 워낙 유명한 여자 연예인들의 사복 패션에 단골처럼 등장하는 브랜드, 바로 보테가베네타입니다. 예전에는 아는 사람들만 조용히 들던 가죽 브랜드 느낌이었다면, 요즘은 확실히 더 트렌디하고 세련된 무드가 강해진 것 같아요. 커다란 로고 하나 없어도 멀리서 보면 “어? 저거 보테가베네타가방 아니야?” 싶을 정도로 특유의 분위기가 확실하더라고요. 특히 요즘 여자 연예인들 사복 코디를 보면 보테가베네타 특유의 부드러운 가죽 질감과 자연스럽게 흐르는 실루엣이 룩 전체 분위기를 정말 고급스럽게 만.......
게시물 1개당 24억 받는다는 30세 여가수 펜디 바게트백
게시물 1개당 24억 받는다는 30세 여가수 펜디 바게트백 인스타그램에 사진 딱 한 장 올렸을 뿐인데, 그 가치가 무려 24억 원에 달한다면 믿어지시나요? 웬만한 서울 아파트 한 채 값이 피드 하나로 움직이는 셈인데요. 최근 전 세계 마케팅 분석 기관과 외신들을 발칵 뒤집어놓은 이 어마어마한 몸값의 주인공은 바로 올해 서른 살을 맞이한 글로벌 탑클래스 여가수입니다. 도대체 어떤 영향력을 가졌기에 게시물 한 개당 이런 말도 안 되는 금액이 책정되는지, 그리고 최근 그녀의 피드를 뜨겁게 달군 역대급 비주얼의 아이템은 또 무엇인지 지금부터 하나씩 파헤쳐 보겠습니다. 다음 문단에서 이 엄청난 주인공의 정체를 바로 확인해 보세요! .......

'최악의 주식'이라던 네이버 주가 급등, AI 기대감과 실적 분석
커뮤니티 등에서 '한국 최악의 주식'이라고 욕하던 네이버 주가가 급반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흐름은 단순한 플랫폼주 반등이라기보다 AI 기대감이 다시 가격에 반영된 장면이에요. 시장은 검색보다 광고, 커머스, 결제가 한 번에 이어지는 구조를 먼저 봤습니다. 확인할 숫자는 주가보다 거래량, 매출 성장률, 영업이익률, 결제액이에요. 다만 AI 인프라 비용이 커지면 좋은 성장도 이익률 앞에서 다시 계산됩니다. 검색창은 조용한데, 시장 계산기는 오늘 꽤 시끄러웠습니다. AI 검색과 커머스가 한 화면 안에서 이어지는 구조가 플랫폼 기업의 평가 방식을 바꾸고 있습니다. 시장은 이제 검색 점유율 하나보다 광고 타깃팅,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