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rry Up (상) - 뉴질랜드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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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rry Up (상) - 뉴질랜드 스토리
나는 오락실에 머물고 있다. 내가 어른이었다면 직원이라고 표현했을지도 모르겠다. 나는 이곳에서 화면이 아닌 사람을 본다. 100명의 마음을 움직이면 가질 수 있는 게임기가 있기 때문이다. 나를 이곳에 데려와 주신 그분의 약속이다. 이를 위해 마음의 큰 점이 있는 사람을 발견해야 하는 것이다. 누군가는 목표를 잃고 방황하기도 하고, 누군가는 관계를 위해 노력하기도 한다. 이 오락실 안에 수없이 많은 게임의 세계가 있는 것처럼, 사람들마다 다 각자의 세계가 있다. 평소에는 동전 교환소 안에 있지만, 한 번씩 오락실을 돌아다닌다. 오늘은 어떤 사람에게 동전이 필요할까. 나는 주로 사람을 보지만, 화면을 보고 싶어 하는 게임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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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물 주의 - 구니스
공사 중 접근 금지. 낙하물 주의. 동네를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간신히 찾은 공사장이었다. 학원을 갈 때면 일부러 돌아가면서 기웃거렸다. 특히 비가 오는 날이면 그 장소에 가고 싶다는 마음이 강해졌다. 비옷을 입고 헬멧을 쓴 채 공사장을 오가는 아저씨들을 보고 싶었다. 그 이유는 하나의 게임 때문이었다. 구니스. 영화를 원작으로 한 게임이지만, 당시 우리는 알 수 없었다. 그저 동굴을 탐험하는 멋진 소년 영웅의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주인공이 멋진 소년 영웅이 아니라 괴물 같은 얼굴의 슬로스라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상관 없었다. 작은 도트 그래픽으로는 전혀 흉하게 보이지 않았으니까. 아쉽게도 이 게임은 재믹스를 갖.......

행복한 그림자의 춤 단편소설 노벨문학상 수상자 앨리스 먼로의 기가막힌 이야기들
단편작가로는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자의 화려한 책, 1931년 캐나다 온타리오 시골마을 윙엄에서 출생한 앨리스 먼로의 작품 행복한 그림자의 춤은 1968년에 출간되었다. 이 책 안에는 15개의 단편소설이 수록되어 있다. 하나하나 기가막힌 앨리스 먼로의 이야기들이다. 길게 말하지 않으면서 단편으로도 사람을 설득할 수 있다. 그래서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되었나보다. 행복한 그림자의 춤 앨리스 먼로 | 단편소설 작가로는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자, 15편이 실림 생각보다 은근히 심리 추리 스릴러 같은 느낌도 받았다. 등장인물이 왜 이런 생각을 하고 이런 말을 했는지, 혹은 이 행동이 무슨 뜻인지 생각하면서 읽어야 했다. 감정선을 내가.......

3인용 게임 - 마리오 브라더스
근처에 살고 있는 사촌은 어린 시절부터 친하게 지내는 경우가 많다. 나이가 비슷하다면 더욱 그렇다. 작은 아버지의 아들인 ‘바오’가 그랬다. 부모님들끼리 서로 잘 어울리셨기에 우리 셋도 함께 놀 기회가 많았다. 당연히 게임도 함께 했는데, 세상에는 세 명이 함께 할 수 있는 게임이 없었다. 1인용 게임은 자기 차례를 기다리는 남은 둘이서 다른 놀이를 시작하는 바람에 좋은 선택이 아니었다. 반면 2인용 게임이라면 기다리는 사람이 한 명뿐이니 패가 갈리는 일이 없었다. 그렇게 셋이서 자주 하게 된 게임이 마리오 브라더스였다. 게임을 할 때면 고민을 하곤 했다. 내가 맏형이니 동생 둘이 플레이하게 하고 감독해 주는 것이 맞을까.......


![[웹툰단행본] 『통제구역관리부』 1권 후기 : 이상한 변칙과 기이한 일들이 일어나는 공간에 대하여](https://img.zoomtrend.com/2026/06/09/1780996474-SE-5eda86fa-0d63-4afd-b8dd-b801879fed5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