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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의 나라면 걷지 않았을 길
셋째는 벌써 70일이 되었고 올해도 얼마 안남았다. 태어난지 2주가 지나면서부터 등센서가 장난아니라서 그때부터 쭉 나랑 그냥 한몸으로 지내는 중. 태어나기 전엔 뱃속에 품고 태어난 후엔 아기띠로 품어 안고 생활하느라 하루가 어찌 가는지 모르겠다. 설거지를 하며 창밖을보니 나무 색들이 다 변하다 못해 떨어지고 있었다. 시집 안간다하는 딸래미에게 시집가라고 말하던 부모님은 이제 남동생에게 장가 가라 말하고 난 어쯔다보니 아이가 셋이다. 내년에 첫째 둘째 유치원에 가면 나만의 시간이 좀 있으려나 했는데 셋째를 유치원 보낼만큼 키우면 2030년이다. 그 때 내 나이는 마흔이 넘는데 그 생각을 하니 웃음이 나온다. 온가족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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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당하지 못 할 사랑에 늙어서 죽고싶다.
세 아이를 키우며 종종 힘든 순간도 아이의 웃음과 쪼꼼한 입에서 나오는 "행복하다.", "즐겁다."라는 표현에 나는 단 한번도 힘들지 않았던 것과 다름없게 된다. 나은이 태은이가 유치원에 갔다고 여유까지는 아니더라도 무언가 할 에너지가 생기고 있다. 그래서 애줌마(애기 키우는 아줌마)인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언가 고민과 살짝의 행동에 옮기고 있는 요즘이다. 날도 따뜻해지고 있는 것이 딱 움직이기 좋은 날이다! 지난 월요일은 나은이 선생님과의 상담날이었다. 선생님의 첫 마디는 본인은 엄청 직설적이라 솔직하게 말한다였다. 그래서 솔직히 살짝 긴장했다. 나은이가 고마운 딸인 건 분명하지만 엄마인 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