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에 대한 오해, 오기가미 나오코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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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에 대한 오해, 오기가미 나오코의 영화
오기가미 나오코는 느리지 않다. 오기가미 나오코는 느긋하지 않다. 오기가미 나오코는 조용하지 않고 고요하지도 않다. '카모메 식당', '안경', '토일렛', '고양이를 빌려 드립니다'를 만들었음에도 그렇다. 물론 우리는 안다. 그녀는 고작 5천 명만이 살고 있는 카고시마의 섬 요론도에서 안경이란 공통점 하나만으로 106분의 영화를 만들어낸 사람이다. 심지어 해외 모 영화제에서는 그녀를 '일본에서 가장 느긋한 영화를 만드는 감독'이라 소개하기도 했다. 그런데, 그녀의 최근작 '그들이 진심으로 엮을 때'는 다르다. 무엇보다 제목이 길어졌고, 그것도 문장형이며, 처음으로 취재를 한 뒤 시나리오를 완성한 작품이다. 그래서 생각했다. 그녀가 달라졌다고, 그녀가 진심을 드러냈다고 말이다. 공백이 5년이나 됐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