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막: 티르라리고 사람들, 복수도 재밌고 유쾌하게
By ML江湖.. | 2012년 5월 16일 |
바로 이 영화의 주안점이 아닐까. 여기 예술성과 대중성의 모호한 경계점에서 무언가 독특한 색취를 한껏 뿜어내는 프랑스 영화 '믹막: 티르라리고 사람들'이 있다. 그 색감은 독특한 유니크함으로 발현돼 한껏 주목을 끈다. 마치 유랑극단의 서커스를 보듯 이들은 장기는 기상천외하다. 한마디로 유쾌·상쾌·통쾌를 아우르며 스크린 속에서 코믹하게 활약한다. 헐리웃의 시스템이 아닌 걸쭉하면서도 정통 와인 맛이 느껴지는 '장 피에르 주네' 감독에 의해서 일상의 판타지한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주인공 '바질'은 마치 '미스턴 빈'의 재림을 보는 것처럼 한껏 모냥 빠지게 활약해 '대니 분'이 열연한 사랑스러운 그 캐릭터는 찰지다 못해 연민이 들 정도다. 머리 속에 총알을 박고 사는 남자라서 그럴까.. 아니 여기서 연민은 따
허큘리스 - 액션 하나, 그 외에는 정말 아무것도 없는 영화
By 오늘 난 뭐했나...... | 2014년 8월 9일 |
솔직히 이 영화는 미묘하기는 했습니다. 기대를 하고 있었기는 한데, 상당히 기묘한 느낌이 있는 작품이라서 말이죠. 솔직히 이 영화 외에 몇가지 기대하는 작품이 더 있기는 했습니다만, 올해 먼저 개봉했던 헤라클레스의 기묘한 느낌이 아직까지도 남아있어서 그걸 씻어버려야겠다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들었습니다. 이 영화에서 보여줄 다양한 것들에 관해서 무엇이 될 것인가는 좀 지켜봐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일단 이 영화의 경우 불만으로 시작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영화의 제목은 원래 헤라클레스입니다. 그런데 허큘리스가 되어버린 이유는 간단합니다. 올해 먼저 개봉한 헤라클레스 : 레전드 비긴즈 때문입니다. 그 재미없는 영화가 헤라클레스라는 제목을 선점
리미트리스 - 재미는 있는데 한계가 보였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2년 7월 13일 |
시즌이 어찌 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어째 영화판이 점점 오래된 영화 밀어내기의 시합이 계속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그 정도로 오래된 영화들이 영화판으로 밀려나오고 있고, 이미 국내에서는 갈 데 까지 간 영화들이 줄줄이 공개가 같이 되고 있죠. 솔직히 이 영화 여기 전 기대를 많이 하고 있었습니다만, 이제서야 개봉을 하는 이유를 모르겠더군요. 덕분에 전 북미에서 이 DVD를 공수해서 봤고 말입니다;;; 어쨌거나 리뷰 시작합니다. 솔직히, 제가 이 영화를 고른 이유는 다른 배우 보다는 브래들리 쿠퍼 때문이었습니다. 대체 이 영화에 왜 이 사람이 나오는지, 그리고 이 사람이 매력이 없는게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못 뜨는지 항상 궁금했거든요. (사실 저야 이 사람을 앨리어스 시절
고독한 늑대의 피 - 과잉의 통제와 통속적임의 기묘한 결합
By 오늘 난 뭐했나...... | 2018년 7월 22일 |
영화제 시즌입니다. 아무래도 영화가 무척 심하게 몰리는 주간이 있는 상황이다 보니 상황이 미묘하게 다가오는 상황이기는 하더군요. 솔직히 영화제 시즌이 갑자기 같이 오는 것은 좀 미묘하기는 합니다. 다른 것보다도 영화가 일단 많이 쌓이는 상황이기도 한데, 솔직히 그나마 가깝다곤 해도 아무래도 이동 시간 자체가 어느 정도 먹히는 상황이 되어버리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솔직히 그래서 이번에는 많이 안 보기로 했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의 감독에 고나해서는 아무것도 모른다고 하려고 하다가 검색을 넣어보니 제가 이미 본 영화의 감독을 한 바가 있더군요. 흉악 : 어느 사형수의 고발 이라는 작품인데, 솔직히 그래서 걱정이 늘기는 했습니다. 영화의 한계라는 것에 관해서는 할 말이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