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가 끝났어 ㅠㅠ
By 엉터리학생 | 2013년 7월 31일 |
"사적 복수와 사법체계를 모두 넘어서는 어떤 정의" 방금 KBS2 드라마 <상어>가 막을 내렸다. 드라마 한 쪽에서는 (현실의 이건희에 필적하는, 혹은 독립운동가의 아들이자 윤리적 경영자의 면모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이건희를 뛰어 넘는) '가야그룹'의 총수 조 회장(이정길)을 겨누는 김남길의 사적 복수가 진행되고, 다른 쪽에서는 그 복수를 법적 처단으로 대신하길 원하는 결연한 검사이자 김남길의 첫사랑이며 또 조 회장의 손녀인 손예진이 고군분투한다. 김남길의 복수는 처음부터 끝까지 검찰과 경찰을 자유자재로 이용만 할 뿐 그 자신의 수사력과 결단에 의해 완결 직전까지 간다. 물론 조 회장은 검경의 수뇌부부터 말단까지 줄줄이 포섭해 놓은 상황! 그리하여 극 중반까지는 조 회장의 가면(설명하기 귀찮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