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까는 잉어들
By 별 & 모닥불 | 2019년 5월 22일 |
아리수에서 신방(新房)차리다 - 동영상 보기==>http://silvernettv.com/15868입하(立夏)가 지나 아카시아꽃이 피고 봄비가 촉촉이 내리면 아리수의 잉어들은 암수가 짝을 지어 강가의 풀숲이나 진흙을 찾아 체외수정(體外受精)하기에 바쁘다. 먼저 몸집이 큰 암놈이 알을 낳으면 수놈이 그 주위에 방정(放精)하여 수정(受精)시킨다. 이렇게 정받이가 된 알은 접착력이 강해서 풀잎에 붙어서 잘 떨어지지 않는다. 강물 밖에서는 에어로빅 춤추는 사람들의 음악소리, 운동하는 사람들, 잉어를 구경하는 사람들로 시끄러운데도 잉어들은 개의치 않고 어륜지대사(魚倫之大事)를 수행한다. 그런데 요즘, 결혼도 출산도 기피하여 인륜지대사(人倫之大事)를 거부하는 젊은 사람들이 많다. 배달
눈이 오도다(2)
By 별 & 모닥불 | 2020년 2월 25일 |
올해 두 번째 눈 구경 동영상보기=> 지난 16일 수도권에는 눈이 펑펑 쏟아졌다. 그러나 평야 지대에서는 킬리만자로의 눈같이 눈이 와서 땅에 쌓이는 듯하다가 금세 모두 녹아 버렸다. 그렇지만 아리수의 바뎅이 근처 검단산, 예봉산, 운길산, 적갑산 등 높은 산에는 눈이 하얗게 쌓여 눈이 부셨다. 그것도 잠시 해가 얼굴을 내밀자 모두 녹아버렸다. 요즘은 겨울이 되어도 눈 구경하기가 힘들다. 반세기 전만 하여도 눈이 많이 와서 눈사람도 만들고 눈싸움도 하였다. 눈이 많이 오면 눈을 치우는 일도 큰 일이었다. 차 다니는 도로에 미쳐 눈을 치우지 못하면 교통사고도 자주 일어났다. 골목길에서 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