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관람 후기...(3)
By Flycat의 사견파일 | 2013년 3월 19일 |
** 스포 많아요** 황정민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전에 몇가지만 또 일러둔다. 캐릭터에 관해 이야기하지만 플롯에 관한 이야기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캐릭터는 플롯을 통해 성장하고 발전한다. 플롯을 통해 다른 캐릭터와 만나고 반응한다. 일반적으로 캐릭터는 잘 설정된 플롯 안에서 기본적인 상식과 논리만을 가지고 움직이기만 해도 대충은 만들어진다. 또 한가지. 플롯과 스토리텔링은 무슨 차이가 있는가? 플롯은 입체적일 수 있지만 스토리텔링은 선형적이다. 여기에 영화나 소설의 묘미가 있다. 아무리 복잡하고 기막힌 플롯을 가진 이야기라도 모든 이야기는 도입부부터 시작해서 결말로 끝나야 한다. 스토리텔링의 선형성을 어느정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으로 복선과 반전이 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복선과
[에스코바르] 디스 이즈 콜롬비아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8년 11월 15일 |
익무시사로 본 에스코바르입니다. 영제목은 Loving Pablo던데 그러다보니 분위기가 약간 밝게 가더군요. 물론 전반적으로 블랙코미디풍이라 실소가 나오는 진행이긴 합니다. ㅎㅎ 파블로 에스코바르는 워낙 유명한 인물이고 최근까지도 활발하게 작품이 만들어졌던지라 애매했는데 그래도 하비에르 바르뎀과 페넬로페 크루즈의 듀오가 활약하는 이번 작품은 괜찮네요. 다만 나르코스를 안봤다보니 더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기존의 파블로 에스코바르가 개인 위주로 그려졌다면 콜롬비아에서 어떤 일들을 벌여왔는가를 같이 보여주면서 현재에서 본다면 이게 대체 뭔가~ 싶은 짓들을 태연하게 저지를게 충격적이면서도 실소가 나오더군요. 그러다보니 블랙코미디를 좋아하신다면 추천드릴만합니다. ㅎㅎ
무법자와 천사들 - 독특하려다 만 아쉬움
By 오늘 난 뭐했나...... | 2016년 7월 26일 |
![무법자와 천사들 - 독특하려다 만 아쉬움](https://img.zoomtrend.com/2016/07/26/d0014374_578d75e944bfe.jpg)
부천 국제 영화제 기간입니다. 이번주에는 그래서 영화가 정말 많은 편이죠. 개인적으로는 상당한 기대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무래도 작년보다 나아진 상황이라서 말이죠. 이 영화의 경우에는 그 기대의 산물중 한 편 입니다. 솔직히 개봉이 매우 힘들 거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기 때문에 이번에 고르기도 했고 말입니다. (사실 올해 작품중에 제가 갈 수 있는 날에 관심이 가는 작품이 몇 편 안 되서 말이죠;;;) 그 첫 타자가 이 작품이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개인적으로 서부극을 참 좋아합니다. 아무래도 제가 서부극을 좋아하게 된 계기가 유마행 3시 10분 기차 라는 영화 이후인데, 당시에 매우 전통적인 서부극 구도로 영화를 볼 수 있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덕분에 영화를 보는 지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