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스카이폴
By 퇴색하기 싫어하는 희나리같소 | 2012년 10월 29일 |
극장에서 본 최초의 007이다. 007 시리즈를 그닥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50주년 기념의 이 작품이 그리 잘 만들어졌다는 칭찬 일색이라 호기심이 생겼다. 영화를 보기전, 지난 목요일이었던가?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이 영화를 언급했는데, 대니얼 크레이그의 CG를 쓰지 않는 맨몸액션이 일품이라며 입에 침이 마르게 칭찬했는데 그 말이 맞았다. 한 마디로 정리하면 아날로그 액션. 영화 시작부의 지붕 오토바이 추격신은 보는내내 심장이 쫄깃해졌다. 어떻게 지붕위에서 오토바이를 달릴 수 있는거지? 아날로그 액션 중심이라 그런지 기가막힌 최첨단 무기는 나오지 않는다. 오히려 다이너마이트나 엽총등의 구식 무기가 영화를 더욱 멋지게 만들어준다. 하지만 이제는 액션이 부담스러운듯 보이는 대니얼 크레이그가 살짝 걱정이 된다.
007정주행 1 - 007 살인번호(Dr. No, 1962)
By being nice to me | 2015년 5월 5일 |
007시리즈는 현재 시리즈로서는 가장 장수한 영화중 하나일 것입니다.그 007시리즈를 이번에 정주행 하고 있습니다.아마 스펙터 나오기 전에는 다 보겠죠. 사실 워낙에 오래된 영화다 보니 지금 시점으로 보면 어이없어지는 부분(특히 소위 정치적인 올바름 면에서)도 많고 황당해서 웃기는 부분도 있지만, 007 시리즈가 영화 및 문화계에 미친 영향은 막대하고, 수많은 클리셰의 원조이자 오마주/패러디의 원본을 확인해 보는 것도 가치가 있어 보입니다. 다니엘 크레이그가 리부트 하기 전의 고전 007은 엄밀하게 첩보물로 생각한다면 아쉬운점이 많을 수 있지만 저는 이 시리즈를 마초 판타지 액션 활극에 이상한 특수 장비가 난무하는 B급 정서가 적절하게 짬뽕된 영화로 받아들여지고 있어서 아마도 그런 시각으로 보게 될
킹스맨: 골든 서클 (Kingsman: The Golden Circle, 2017) - 스포주의
By being nice to me | 2017년 9월 27일 |
한국 방문 기념으로 뉴질랜드에선 접하지 못한(...) 애트모스관에서 동생과 보게 되었습니다. 스포일러는 최대한 자제를 하겠지만 그래도 내용 언급이 있을 수 밖에 없으니 스포일러에 민감하신 분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스포 미리보기 방지스포 미리보기 방지스포 미리보기 방지스포 미리보기 방지스포 미리보기 방지스포 미리보기 방지스포 미리보기 방지스포 미리보기 방지스포 미리보기 방지스포 미리보기 방지스포 미리보기 방지스포 미리보기 방지스포 미리보기 방지스포 미리보기 방지 영국의 고급 양복점이 동남아의 양귀비랜드에게 털린 뒤, 친한 미국 양조회사의 지원을 받아 역습을 가한다는 내용입니다. 기본적으로 황당, 엽기를 깐 뒤에 엄청난 스타일리쉬 액션을 보여주기 때문에 오락영화로서는 최상급이라고 하겠습니다. 물론
"007 노 타임 투 다이" TV 스팟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1년 9월 27일 |
이 작품도 정말 오랫동안 구천을 떠돌고 있습니다. 개봉이 계속해서 밀리더니, 거의 1년을 미뤘죠. 이런 문제로 인해서 심지어는 손익분기점이 9억달러에 이른다는 무서운 이야기도 돌고 있습니다. 이 영화 이후로 007 시리즈는 빚더미에 오를 거라는 이야기죠. 사실 대체 묵히는 거 가지고 어떻게 손해가 그렇게 되는지는 정말 이해가 안 되긴 합니다만, 사실 나오기만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 뭐가 되어도 공개좀 되라고 거의 비는 편이죠. 일단 뭐, 저는 관객 입장이다 보니 잘 나오면 좋은거죠 뭐. 그럼 예고편 갑니다. 예고편은 여전히 강렬하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