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트베르펜 성 바오로 성당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23년 2월 20일 |
성모 마리아 대성당에 가려진 안트베르펜의 다른 성당들 둘러보기, 그 두 번째는 성 바오로 성당(Sint-Pauluskerk)입니다. 성모 마리아 대성당이 있는 시청앞 광장에서 골목길을 따라 두어 블록 북쪽으로 올라가면 농구대가 있는 작은 공원에서 높이 솟은 종탑을 보게 됩니다. 정황상 분명히 모양은 성당인데 3층 주택들이 빙 둘러싸고있는 와중에 앞에 있는 문은 굳게 잠겨있고, 어디로 들어가나~ 벽을 따라 한바퀴 빙 돌아보니 반대편 골목의 집들 사이로 빼꼼하니 입구가 있네요. 하여간 옛 성당들은 들어가는 것부터가 쉽지 않아요;; 지도상 위치는 여기입니다. 먼저 갔던 성 카를로 보로메오 성당과도 가깝죠. 13세기 도미니코 수도회가 설립한 이 성당은
[유럽 크루즈 여행] 아발론 리버크루즈 튤립타임 5일차 벨기에 겐트 & 브뤼헤
By 여행작가와 책방지기 사이 어디쯤 | 2018년 6월 27일 |
성당 여행; 서울 송파동성당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20년 6월 24일 |
장거리 투어가 어려우니 짬짬이 가까운 성당 여행, 이번에는 서울의 송파동 성당입니다. 지금은 거의 몰락해버린 이태원의 경리단길이 떴을 때 비슷한 이름이 붙여진 여러 곳들 중 송리단길의 입구 맞은편에 위치한 성당입니다마는 저에게 송파구는 송리단길은 고사하고 잠실 야구장과 올림픽 공원 외에는 모두 생소하다보니;; 아무튼 그렇댑니다. 대로변의 이 송파동 성당을 슬쩍 겉으로 보면 이게 왜 건축적으로 유명할까 싶기도 한데... 그 까닭인즉 성당으로 신축한 건물이 아니라 기존의 건물을 리모델링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네모 반듯한게 지극히 낡고 평범한 상가 건물을 사실상 골조만 남기고 뜯어고치다시피하여 현대적인 성당으로 탈바꿈하였습니다. 공사는 박재환 외 도성건축의 설계
성당 여행 해외편; 극동 러시아의 정교회 성당들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17년 7월 26일 |
정말 오랜만에 재개되는 성당 여행 포스팅이자 정말 길었던 러시아 여행 포스팅의 마지막, 러시아 하바롭스크와 블라디보스토크의 정교회 성당들입니다. 먼저 하바롭스크 중심가와 강변 공원을 이어주는 콤소몰 광장에 자리한 우스펜스키 성당. 원래의 성당은 혁명때 철거되었고 현재의 성당은 밀레니엄 이후 새로 지어진 것으로 정식 이름은 그라도-하바롭스크 성모 안식 성당(Градо-Хабаровский Собор Успения Божией Матери) 이라고 합니다. 사진의 앞쪽에 보이는 전승기념비가 원래 성당이 있던 자리라고. 복원이 아니라 신축의 개념이었던지 원래의 성당 건물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 되었는데 정교회 성당답지않게(?) 반듯반듯 각진 모양으로 돔 또한 각진 지붕 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