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진영아 걱정된다
By 앤잇굿? | 2013년 10월 13일 |
개봉일 2013.11.07. 메인카피 철.돈.빽없는 그녀의 쫄깃한 인생반전 줄거리 시나리오로 돈 벌어본 적 없는 무늬만 시나리오 작가 김.진.영. 일찍이 좀비에 꽂혀 주구장창 좀비영화 시나리오만 쓰다 연애는커녕 키스 한 번 못 해보고 인생 서른을 맞았으니! 오호통재라ㅠㅠ 잘나가는 이복동생 자영 집에 얹혀살면서, 온갖 구박과 눈치밥을 얻어 먹던 어느 날, 오마이갓~~ 진영 앞에 유명 영화감독 황태일이 나타난다. 사실 그는 진영이가 장난기가 심해 기피했던 변태 털쟁이 대학선배. 그런 황태일이 갑자기 그녀의 좀비 시나리오를 전격 연출하기로 결정하고, 진영이를 향한 숨겨두었던 애정을 조심스레 드러내는데… 철.돈.빽 없는 흔한여자 그녀의 쫄깃한 인생반전 시나리오가 시작된다! 기대 초호화
[사랑해! 진영아]독립영화니까, 괜찮아!
By 쿠우의 절규 | 2013년 11월 14일 |
영화는 수다다에 출연한 이 영화 주연배우 김규리씨를 보고, 갑자기 끌려서 보러가게 됐다. 한줄로 요약하자면 유쾌하지만 덜컹거린다. 하지만 독립영화니까. 아래는 긴 감상. <글쓴이가 남자사람이라 여자사람 심리를 잘 모를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주시라. 진영이(여, 30)는 전문직 고소둑 이복동생에게 붙어 사는 별 볼일 없는 시나리오 작가다. 그녀는 자신이 불쌍한 이유가 계모 밑에서 자랐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끝내는 오해도 풀리고 일도 잘 풀린다는 훈훈한 이야기다. 이와 비슷한 류로는 브리짓 존스의 일기 시리즈와, 내 이름은 김삼순이 있다. 모두 나이 먹도록 행복을 못 잡은 젊은 여성들이 나름의 방법으로 삶을 헤쳐나가는 과정을 그려 많은 공감을 얻었다. 하지만 진영은 브리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