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 오브 모나코> 니콜 키드먼, 우아하고 위대한 왕비 그레이스 되살리다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4년 6월 16일 |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 니콜 키드먼, 우아하고 위대한 왕비 그레이스 되살리다](https://img.zoomtrend.com/2014/06/16/c0070577_539e282610148.jpg)
할리우드 은막의 여신에서 왕비가 된 동화의 주인공 그레이스 켈리의 파란만장했던 실화를 다룬 영화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 시사회를 피아노제자님과 다녀왔다.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의 연기력에 지적이고 우아한 외모와 품위를 겸비한 그레이스 켈리가 아름다운 나라 모나코의 왕비가 된 그야마로 영화 속 동화와 같은 삶 정도로 알고 있었는데, 프랑스의 야욕에 맞서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작은 나라 모나코를 지키는데 그녀가 어떤 선택과 희생을 했는지 영화는 알지 못했던 놀랍고 복잡했던 역사의 한 순간을 세세하고 흥미진진하게 그리고 있어다. 결혼 몇 년 후 알프레드 히치콕에게 최고배역으로 영화 복귀를 권유받으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고 자기 소신과 열정으로 당당했던 그레이스가 남편 레니에 3세(팀
<해양경찰 마르코> 어린 친구들에겐 큰 호응을...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3년 1월 13일 |
![<해양경찰 마르코> 어린 친구들에겐 큰 호응을...](https://img.zoomtrend.com/2013/01/13/c0070577_50efa926d6ab8.jpg)
방학 맞은 초등생 조카와 곧 유치원 5세 반에 들어갈 막내 여자 조카를 데리고 이번에는 열대지방의 따뜻한 열기가 전해지는 원숭이 주인공 덴마크 애니메이션 <해양경찰 마르코> 시사회를 다녀왔다. 연말 시즌과 달리 방학 시즌에는 다소 눈높이가 많이 낮아져 어린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작품들이 이어지는 듯 한데, 요즘 예능 프로그램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연예인들 더빙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게 눈에 보이지만, 아이들 입장에서 영화 몰입에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다. 그도 그럴 것이 이번에 주인공 원숭이 마르코를 맡은 '기린이라 불리는 사나이' 이광수가 싱크로율 거의 100%에 가까운 느낌이라 덴마크 애니메이션의 낯선 분위기와 상관 없이 친근한 기분이 들었다. 앞서 초등생 조카와 함께 했던 <파이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By DID U MISS ME ? | 2020년 10월 24일 |
시간적 배경이 1990년대라는 것도 중요하고, 영화 산업적으론 여성 인물 중심 서사라는 점 역시 특별하다. 그러나 내게 있어 이 영화가 가장 감동적이었던 지점은, 공동체적 연대와 개인적 양심으로 사회 시스템의 부조리와 한계를 부술 수 있다 믿는 그 나이브함에 있었다. 기본적으로 뻔하지만 내가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이야기다. 어설픈 비전문가 일반인들이 모여 작당모의를 통해 장르적 전문가의 몫을 해내야한다는 설정. 영화의 중심 축인 '자영'과 '보람', '유나'는 그저 대기업의 부속품들일 뿐이었다. 커피 타는 것과 산수를 잘한다는 것 외에는 특별할 것 없는 일반인들이었다. 그러나 거대한 음모 앞에 이들은 기어코 탐정으로 분한다. 그러면서 벌어지는 우당탕탕한 에피소드들의 나열. 이런 이야기들을 내가 워낙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