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스(Jaws, 1975)를 다시 봤습니다.
By being nice to me | 2021년 2월 22일 |
ISP를 바꿨더니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1년권을 줘서 밥하면서 아무거나 틀어볼까 하다가 죠스를 틀었습니다. 스필버그의 연출과 존 윌리엄스의 음악이 매우매우 돋보이는 걸작이죠. 어릴적 TV로 볼 때는 고어한 괴물영화라는 인상이 강했는데...물론, 고어하긴 하네요. 1975라는 연도를 생각하면 더욱 더. 그리고 아무래도 TV방영판과는 다르게 무삭제라 그런 것일지도? 나이들어서 보니 영화는 꽤 선명하게 전/후반부가 나뉘어 있네요. 특히 전반부는 현재의 현실과 묘하게 겹치는데, 경제 논리로 안전을 뒷전으로 할 수 있는가? 하는 골치아픈 문제가 나오죠. 한철 장사로 먹고사는 섬마을의 성수기에 괴물 식인 상어가 찾아온 상황이라 다들 해안 봉쇄를 해야 된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봉쇄를 하면 100% 말라죽게 되니
2018 프랑스 - 바토버스를 이용한 파리 여행 (루브르 박물관)
By LionHeart's Blog | 2018년 4월 26일 |
![2018 프랑스 - 바토버스를 이용한 파리 여행 (루브르 박물관)](https://img.zoomtrend.com/2018/04/26/a0014666_5ae1be50adc4b.jpg)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커집니다 루브르 박물관 (Samsung NX1) 비가 오고 하니 실내에서 하는 것을 보자라고 생각하여 루브르 박물관을 선택했습니다. 정말 전시관 건물들을 장식하고 있는 조각들만 봐도 시간가는 줄을 모르겠더군요. 정말 그 양과 퀄리티가 너무나도 어마어마해서... 입장료는 15유로 + 음성가이드(한글지원) 5유로. 음성가이드에서는 루트도 추천해주는데, 유명한 작품들 위주로 안내하는 루트를 따라갔더니 어째 많은 것을 못본 것 같습니다. 오직 유럽쪽 전시품들만 볼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추천루트 서비스는 이용하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ㅁ-... 밀로의 비너스 (Samsung NX1) 밀로의 비너스(Venus de Milo, 프랑스어: Vénus de Milo, 그리
2018 프랑스 - 프랑스 프로 혼밥러를 노리며
By LionHeart's Blog | 2018년 4월 19일 |
![2018 프랑스 - 프랑스 프로 혼밥러를 노리며](https://img.zoomtrend.com/2018/04/19/a0014666_5ad89bb57cce6.jpg)
관광을 못하니 어쩌겠어요. 먹기라도 해야지. 게다가 동행도 없어서 프랑스에서 프로 혼밥러가 된 느낌이었습니다. Le Berry (LG V30) 가장 많이 이용한 곳은 택시 기사님께서 추천하시고, 비행기에서 만난 포 주민분도 추천한 가게 'Le Berry'입니다. 동네에서도 맛집으로 소문난 것인지 매일같이 오픈한 뒤 얼마 되지 않아 만석에 waiting이 생기더군요. 웨이터들도 친절하고 가게 분위기도 밝아서 좋았습니다. 립아이 스테이크와 감자튀김 (LG V30) 영어 메뉴판이 제공되었지만 처음에는 프랑스에서 무엇을 먹어야 하는지 몰라서 아메리칸식 식사를 했습니다. 립아이 스테이크를 주문했는데, 빵과 감자튀김이 나오더군요. 프랑스에서는 어느 레스토랑에서나 빵이 무한리필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그것도 모르
쥬라기 월드 - 시리즈 최초로 구현된 '공룡 테마파크'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5년 6월 17일 |
![쥬라기 월드 - 시리즈 최초로 구현된 '공룡 테마파크'](https://img.zoomtrend.com/2015/06/17/a0015808_557fac651cfd0.jpg)
나오는데 우여곡절이 많았던 영화입니다. 3편이 나왔을 당시 스티븐 스필버그 옹은 이미 4편을 위한 아이디어가 있다고 밝힌 바 있었죠. 2, 3편이 욕을 많이 들어먹었을지언정 흥행은 성공적이었고 4편 제작은 오래 전부터 진행되었습니다. 그러나 1, 2편의 원작자이며 3편의 제작에는 깊이 관여하고 있던 마이클 크라이튼이 고인이 된 사건을 비롯해서 이런저런 문제가 생기면서 계속 딜레이되었습니다. 그대로 묻히는가 싶었지만 스필버그 옹은 이 시리즈에 애착이 깊었는지 끈질기게 제작을 추진한 끝에 결국 올해 개봉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정말 적절하게 숙성된 것 같습니다. 영화 자체의 결과물이 어떠냐의 문제가 아니라 관객들에게 선보이기에 딱 좋은 시기가 무르익었다는 점에서. 아마 10년 전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