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레이븐] 너...너구리가 영화에~~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2년 7월 13일 |
우선 너구리가 영화에 나온다는데서 부터 추가점이~ 영화 내에서도 귀여운게 하악하악 ㅠㅠ)b 영화는 에드가 앨런 포의 마지막 몇일에 대한 이야기인데 실제로 그는 죽기 전 5일 동안 행적이 묘연하다고 합니다. 2번가량 빈사상태로 병원에 들리긴 했는데 의사를 만나지 못하고 결국 죽었다는데 흥미롭더군요. 너구리는 광견병에 죽었다는 루머에서 따와 집어넣었다고 합니다. 셜록이나 루팡같이 한국엔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부모님은 아시더군요;; 다만 영화처럼 먹고살기 위한 추리소설이 아니라 애너벨 리라는 시를 기억하시더군요. 역시 문학파?? ㅎㅎ 부모님 세대에선 학교에서 가르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러한 배경이야기를 깔고 만든 팩션으로 나름 재밌었네요. 스펙타클하지는
넷플릭스 더 스트롱홀드 영화 평점 결말 아델나옴
By Der Sinn des Lebens | 2021년 9월 21일 |
[중경삼림] 사람은 사람으로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1년 5월 18일 |
화양연화를 보고 양조위가 새삼 좋아져서 재개봉한 중경삼림도 봤는데 여기선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게 재밌네요. 실연에 반쯤 정신을 놓고 사물개그를 하는 것도 좋았고 왕페이가 너무하긴 했지만 나름 이해도~ 서서히 스며들게 만드는 완전한 사육같은 느낌도 들고 현대에선 연출하기 힘들겠지만 발칙하니 세기말(?)다웠네요. 주성치와 친구라는데 만담하는 느낌이 비슷해서 또 좋았습니다. 또 다른 한편인 금성무와 임청하는 그런 순정물이 또 없...어쨌든 뭔가 홍콩 느와르적인 제목과 함께 당시에는 아직 어리기도 했고 끌리지 않아 넘어갔던 작품인데 사랑이야기로서 재밌는 영화였네요. ㅎㅎ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양조위의 여자친구가 건낸 열쇠를 훔쳐서 양조위를 개조시키는
닥터슬립 (2019)
By 괴인 怪人 의 이글루. | 2019년 11월 11일 |
큐브릭 감독의 영화 샤이닝과 스티븐 킹의 소설 샤이닝을 잘 버무린 후속작입니다. 원작이 있지만, 원작을 비틀어만든 영화 후속작을 만들어야하는데 하필 원작과 영화 둘 다 대단히 인기있어 어느 쪽 이야기를 따라가든 부담이 심했겠죠. 초능력 때문에 괴로운 유년기를 보낸 어른과 초능력에 눈 뜬 아이가 있다. 초능력을 가진 아이들을 잡아먹는 괴물들이 있다 어른은 아이를 지키기 위해 유년기의 공포와 다시 맞선다. 아이를 지켜냈고, 괴물들을 물리쳤지만 어른은 스스로를 희생한다. 뼈대만 추렸습니다. 여기서 살을 잘 붙여야하는데, 개인적인 생각에 감독이 취사선택을 잘 했네요. 큐브릭 감독의 샤이닝에서 보여준 오버룩호텔의 압도적인 세트장과 영상미로 살을 붙여 잭 토런스역의 잭 니콜슨과 유령들을 재현해 영화 샤이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