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경삼림] 사람은 사람으로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1년 5월 18일 |
화양연화를 보고 양조위가 새삼 좋아져서 재개봉한 중경삼림도 봤는데 여기선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게 재밌네요. 실연에 반쯤 정신을 놓고 사물개그를 하는 것도 좋았고 왕페이가 너무하긴 했지만 나름 이해도~ 서서히 스며들게 만드는 완전한 사육같은 느낌도 들고 현대에선 연출하기 힘들겠지만 발칙하니 세기말(?)다웠네요. 주성치와 친구라는데 만담하는 느낌이 비슷해서 또 좋았습니다. 또 다른 한편인 금성무와 임청하는 그런 순정물이 또 없...어쨌든 뭔가 홍콩 느와르적인 제목과 함께 당시에는 아직 어리기도 했고 끌리지 않아 넘어갔던 작품인데 사랑이야기로서 재밌는 영화였네요. ㅎㅎ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양조위의 여자친구가 건낸 열쇠를 훔쳐서 양조위를 개조시키는
닥터슬립 (2019)
By 괴인 怪人 의 이글루. | 2019년 11월 11일 |
큐브릭 감독의 영화 샤이닝과 스티븐 킹의 소설 샤이닝을 잘 버무린 후속작입니다. 원작이 있지만, 원작을 비틀어만든 영화 후속작을 만들어야하는데 하필 원작과 영화 둘 다 대단히 인기있어 어느 쪽 이야기를 따라가든 부담이 심했겠죠. 초능력 때문에 괴로운 유년기를 보낸 어른과 초능력에 눈 뜬 아이가 있다. 초능력을 가진 아이들을 잡아먹는 괴물들이 있다 어른은 아이를 지키기 위해 유년기의 공포와 다시 맞선다. 아이를 지켜냈고, 괴물들을 물리쳤지만 어른은 스스로를 희생한다. 뼈대만 추렸습니다. 여기서 살을 잘 붙여야하는데, 개인적인 생각에 감독이 취사선택을 잘 했네요. 큐브릭 감독의 샤이닝에서 보여준 오버룩호텔의 압도적인 세트장과 영상미로 살을 붙여 잭 토런스역의 잭 니콜슨과 유령들을 재현해 영화 샤이닝
"완다비전" TV 스팟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1년 2월 11일 |
솔직히 이 작품은 이제는 어디로 갈 것인가에 관해서 더 기대를 많이 걸고 있는 상황입니다. 완다 막시모프의 정신 상태에 관하여 이야기가 되는 작품이란 생각이 들면서도, 의외로 묘한 지점으로 흘러가려고 한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서 말입니다. 적어도 디즈니가 밀어붙이는 작품인 만큼 적어도 망하게 두지는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적당히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먼저 깔고 가고 있기는 합니다. 참 묘한 느낌이긴 하죠. 죽은 캐릭터를 어떻게 살려내는가에 관한 이야기이니 말입니다. 그럼 예고편 갑니다. 공개 되는 것 마다 코미디와 스산함이 동시에 존재 하네요.
[오늘의 묵상 성구] 또 그의 성전에서 밤낮 하나님을 섬기매 보좌에 앉으신 이가 그들 위에 장막을 치시리니
By 과천애문화 | 2022년 12월 13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