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벼랑 끝의 일본, 어쩌면 대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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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벼랑 끝의 일본, 어쩌면 대역전
‘어쩌면 51번째 도쿄’란 글을 쓰고 ‘광복절에 경우가 아니죠’란 댓글을 받았다. 며칠 전 축구 경기에선 황희찬이 지금 일본에서 신드롬이 된 Da Pump의 ‘USA’를 연상케 하는 세레머니를 했다. 한국에선 그닥 인기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 어떤 국내의 웹에서도 본 적이 없어, 묘하게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누군가 알아챈 이가 있다면 역시나 ‘경우가 아니죠’라 얘기를 할 지 모른다. 하지만 노래는 각자의 노래, 댄스는 각자의 댄스. 한일전이거나 일한전이거나. 한국의 대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는 나는 어김없이 답답한 90분에 열을 내고 있었다. 그렇게 세상은 어쩌면 생각보다 복잡할지 모른다. 얼마 전 개봉한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영화 ‘만비끼 가족’은 일본에서 1주일만에 100만 관객을 동원했다. 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