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오브 듀티: WW2 - 뭔가 애매한 원점회귀
By eggry.lab | 2018년 4월 8일 |
근래 콜옵 시리즈 중 신작을 제일 늦게 산 "WW2" 되겠습니다. 연말 지나고 찔끔 할인하길래 사긴 했는데, 정가로 샀더라면 아마 좀 후회했을 듯... 사실 그렇게 나쁜 게임은 아닌데 임팩트가 여러모로 좀 없기는 합니다. 완전 초차원으로 가버렸던 "인피니트 워페어"는 욕할 거리가 한가득 있었는데 얘는 별로 욕할 거리는 없네요. 근데 칭찬할 거리도 별로 없고, 오히려 인상은 더 약한 느낌입니다. 마치 "배트맨 v 슈퍼맨"과 "저스티스 리그"의 차이 같은 느낌이랄까. 그래도 "인피니트 워페어"보다는 얘가 더 낫다고 해야겠는데 말이죠;; 언제나 그렇듯 콜옵은 거의 캠페인만 하며 이것도 캠페인 한정 후기입니다. 멀티를 안 하는 건 아닌데 소감 남길 정도로 열심히 하지도 않고 "WW2"는 아예 실행도 안 해서
여자가 만들어 놓은 공간(덫)에 갇힌 인피니트
By Go | 2015년 7월 10일 |
첫번째 티저에 성규는 누군가에게 쫓기듯 달린다 그리고 텅빈 공간에 분노가 느껴지는 여자의 섬뜩한 모습이 등장하는데 아마도 그 방은 성규의 방이었을리라 생각된다 아마도 여자는 마치 올드보이의 유지태처럼 인피니트 멤버를 각각의 방(공간)에 갇히게 만든게 아닐까 공간에 가득찬 색감들은 정신분열을 일으킬 정도로 강렬한 색감인게 아무래도... 냉철하게 정신을 붙잡으려고 노력하는 호야와 불안하게 흔들리는 우현 이미 또다른 자아를 노출시키는 엘 그리고 또다른 자아에서 온전한 정신으로 돌아와서 자신을 바라보는 성열 점점 미쳐가는 우현의 모습을 지나 완전히 새로운 자아를 맞이하는 성
올 스타 슈퍼맨 / All-Star Superman (2011)
By 멧가비 | 2014년 3월 19일 |
2005년에 시작해 2008년에 끝낸 그랜트 모리슨의 원작을 토대로 만든 작품. 태양 에너지 과다 축적으로 죽어가는 슈퍼맨의 이야기를 다룬다. 옘병, 힘이 넘쳐도 죽는다니. 늘 지구를 위기에서 구하고 재해 급의 큰 위협에 맞서는 모습만 보였던 슈퍼맨은 자신의 죽음을 앞둔 보통의 사람들이 그렇듯 신변을 정리하기 시작한다. 유리병에 갇힌 칸도리안들에게 새 땅을 찾아주고, 애완동물을 야생에 풀어주고, 로이스 레인에게 진심을 고백하고, 먼 친척뻘 쯤 돼보이는 크립톤의 생존자들과 단란한 시간을 가지고, 끝으로 렉스 루터에게 마지막 기회를 준다. 정확하게는, 렉스에게 기회를 줌과 동시에 렉스를 대하는 자신의 태도와 생각이 틀린 것은 아니었을까 시험해본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남은 마지막 시간들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