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메이드-세상이 갖고 논 남자
By 꿈꾸는드래곤의 레어 | 2017년 9월 25일 |
![아메리칸 메이드-세상이 갖고 논 남자](https://img.zoomtrend.com/2017/09/25/e0028092_59c91df69c077.jpg)
스포일러가 있으니 울고불고 짜도 별수 없습니다. 실존 인물이었던 남미 마약운반책이자 cia 공작원 배리 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입니다. 톰 형은 어느 장르에서도 참 빛이 나는군요. 이 형 영화는 망해도 관람시 저점을 안찍어서 좋아요. 이번 영화도 무난하게 재미있었습니다. 치열한 냉전의 와중에 미국의 중남미 영향력 확대를 위한 공작에 주인공이 선택되고 임무를 하다가 마약 운반을 제의받고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총기나 병력도 수송하게 되고 떼돈을 벌면서 신나게 사는듯하다가 결국 예정된 파국을 맞이하는 이야기입니다. 딱히 무엇을 주도적으로 한다기보단 언제나 휩쓸려다니며 떨어지는 단물만 빨아먹던 지극히 소시민적인 범죄자 주인공이 인상적이더군요. 정보기관은 이용가치가 다한 주인공을 깔끔하게 버
"미션 임파서블" DVD를 샀습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8년 1월 16일 |
!["미션 임파서블" DVD를 샀습니다.](https://img.zoomtrend.com/2018/01/16/d0014374_5a33cd74de92c.jpg)
사실 상태만 봐서는 블루레이를 사는 쪽이 더 나았을 겁니다. 하지만 제가 더 이상 돈이 없는 상황이어서 말이죠;;; 초기 타이틀 입니다. 디자인이 포스터 그대로 가고 있더군요. 사실상 서플먼트 전무 입니다. 화면비도 표기가 웃기는게, 이거 4:3에 맞게 위아래에 블랙바를 삽입해서 화면이 작게 나옵니다 ㅠㅠ 디스크는 반사형 입니다. 얼마만에 이런 디스클 보는건지.....하마터면 얼굴 나올 뻔 했네요. 그 시절 타이틀 답게 속지도 있습니다. 뭐, 그렇습니다. 이 시리즈도 다 모았네요.
탑건: 매버릭 (2022, 미국)
By 벌써 저기에서 그녀가 날 왜 어이없이 바라볼까 | 2022년 7월 11일 |
액션영화는 좋아하지 않는 편이지만 주변에서 평이 너무 좋아서 본 영화. 86년에 나온 전작에 이어 36년만에 나온 후속작으로 최고중의 최고의 파일럿을 키워내기 위해 창립된 탑건의 에이스였던 매버릭(톰 크루즈 분)이퇴역 직전에 새로운 에이스 파일럿을 요구하는테러 지원국의 핵시설을 타격하기 위해후배 파일럿들을 양성하기 위해 복귀하여 벌어지는 이야기. 86년도 영화는 안 봤지만 저 형은 늙지도 않아..라는 생각에 더해서 전작 장면 중간중간 나오는데 구스와 루스터 부자는진짜 부자인가? 싶을 정도로 닮아서 깜놀. 전작의 음악들을 꽤 많이 사용하니 당연하다면 당연하게도음악은 전형적인 80-90년대 액션 영화 같았지만내가 옛날사람이라 그런지 그건 또 그거대로 즐거웠고뻔한 스토리지만 몰입감이 꽤나 높아서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 노장은 죽지도, 사라지지도 않는다. 다만 돌아올 뿐.
By 猫の夢 - 마음대로 날아간 그 발자취 | 2015년 8월 31일 |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 노장은 죽지도, 사라지지도 않는다. 다만 돌아올 뿐.](https://img.zoomtrend.com/2015/08/31/a0025621_55e481c265d36.jpg)
'얼시구 시구 들어간다 작년에 왔던 각설이가 죽지도 않고 또 왔네' 두 영화의 근엄한 얼굴들을 보며 각설이 타령이 생각난 건 웬 말이냐 싶지만, 그들의 생명력에 대한 경외다. 그들이 돌아온 시점은 작년도, 재작년도 아니다. 짧게는 20년, 길게는 30년이라는, 사람으로 치면 태어나 걸음마를 하고 말을 하는 것부터 사춘기도 지나 사회에 나올 정도의 시간이다. 용광로로 사라지던 아저씨, 아슬아슬하게 로프에 매달려 땀 한 방울에 목숨이 오가던 청년을 보며 열광했던 코흘리개 시절의 감상에 젖을 새도 없이, 날아가는 비행기에 매달리고 도시 하나를 작살낸다. 이쯤 되면 추억 회상편 쯤에 카메오로 등장했을 법도 한데 여전한 주인공들이다. 10년이면 동산도, 강산도 변한다지만 이 형님들에게 세월의 흐름도 비켜가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