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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보기 →내일을 위한 시간 (Two days, one night / 다르덴 형제 각본 연출 / 마리옹 꼬띠아르 주연)
사람의 마음을 유혹하는 이야기를 고민하다보면 정작 이야기의 가치에 대해서는 소홀히 할 때가 있다. 이런 장면을 좋아하겠지? 이런 갈등이 재미질거야. 가만, 그런데 이게 어떤 질문을 가진 이야기였더라? 이럴 때 간명한 질문을 던지고 그 안에서 사람이 움직여 변화해나가는 모습을 담백하게 보여주는 작품을 만나면 화들짝 놀라 옷매무새라도 다시 다듬어야 할 것만 같다. 다르덴 형제의 이 그렇다. 내용은 주인공이 이틀 동안 열 여섯명의 동료들을 만나러 다니는 이야기다. 왜? 그들이 나의 병가 후 복직 대신 보너스를 선택하는 투표를 했기 때문이다. 재투표까지는 이틀, 주인공은 과반을 설득해야 한다. 복직과 해고라는 단어에 주렁주렁 매달린 관념과 미디어에 전시된 고통이 관객에게 몰려오기 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