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이드 (Allied, 2017)
By 출퇴근 전용 이글루 | 2017년 1월 13일 |
![얼라이드 (Allied, 2017)](https://img.zoomtrend.com/2017/01/13/c0220974_5878e4f454a0a.jpg)
엄마와의 접점, '브래드 피트' 때문에 본 영화. 사실 내용인즉슨 지독히 상투적이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스파이들 사이에서 피어난 사랑, 엇갈린 운명 이런거야 너무 흔한 설정이니까. 그리고 지나치게 화면 전환이 빨라 인물들의 감정선에 집중할 시간을 주지 않는 탓도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타일이 좋은 영화라 느껴지는 까닭은, 카사블랑카라는 배경. 그리고 고전 스파이 역에 너무도 잘 어울리는 두 배우 브래드 피트와 마리옹 꼬띠아르 덕이다. 턱살이 도로록 오른 브래드 피트는 그래도 브래드 피트였고, 마리옹 꼬띠아르는... 저 치명적인 여자를 어찌할까 싶다. 팬심을 가득 담아 마리옹 꼬띠아르 단독 컷 하나.저 립스틱은 이름이 뭘까...를 코덕은 잠시 고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