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는 별책부록'의 불편한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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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는 별책부록'의 불편한 시선

tvN드라마 이 끝났다.좋아하는 작가가 썼고, 내가 흥미로워하는 출판업계를 배경으로 하며, 여주인공들도 좋아하는 배우들인데, 게다가 매 회 울컥하는 부분이 있었음에도 묘하게 불편한 드라마였다. 곳곳에 노골적으로 학력을, 직업을, 회사 규모를 차별하는 시선이 느껴져서 그렇다. 주인공 강단이가 경단녀로서의 불행을 극복해야 하니까 그렇게 만들었을 것이라고 백번 양해하더라도 이해가 안되는 부분들이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지원부서와 마케팅 부서를 차별하는 게 불편했다. 단이가 마케팅에서 뭔가 하나 해낸 뒤에서야 "이제야 일다운 일을 했네." 같은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한다. 그럼 그 전에 했던 일들은 일다운 일이 아니었단 말인가? 학력이 너무 높아 쫓아낸 것도 어이가 없었지만, 그 말도